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넷플릭스2

영화 Netflix 승리호 볼 생각이 없었다가 건너 아는 사람이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된 영화. 기대보다 더 재미있었다. 정의 VS 불의의 대립은 매체와 장르를 따지지 않고 항상 재미있다. 책 혹은 영화를 보면서 내가 겪었던, 그렇지만 나는 승리해내지 못했던 그 불의를 그 순간에 대입하기 때문이리라. 그렇기에 신파다 어쩌다 해도 승리호는 재미있다. 우리의 주인공들이 사회의 부조리한 이면을 발견하고, 그것에 맞서 싸워 이기기 때문이다. 지구는 인류가 생존하기 힘들정도로 황폐해졌고, 인류는 우주에 그들의 또 다른 지구를 만들었다. 여유로운 생활, 아름다운 자연 등으로 대표 되는 이 곳은 우리가 꿈꾸던 유토피아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 곳을 만든 설리반은 유토피아에 지낼 수 있는 조건을 내세워 사람들을 선별했다. 그렇기에 기준을 충족시키지.. 2021. 2. 25.
영화 버드 박스 Bird Box 넷플릭스의 버드박스가 평이 좋아서 관람했다. 관람 후 첫 감상은 스릴러면적으로는 좋았으나, 안에 담겨져 있는 메세지는 얕다였다. 뭐랄까,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로 영감을 받았으나, 긴장감만 줬다고나 할까. 그런데 겁쟁이인 나는 토요일에 영화를 본 이후로 계속해서 버드 박스를 생각했다. 아니 생각했다기보다는 그 무서운 분위기가 나를 지배했다. 이거 원 스릴러 영화를 보기 위해서 해병대캠프가서 담력이라도 키워와야 되는걸까. 그래서 본의 아니게 계속해서 영화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하다보니 꽤 괜찮은 소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스릴러적인 요소만 강화된 스릴러 영화라고(악령의 존재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니) 생각했다. 그런데 감독의 의도야 어쨌건 내가 생각해보고 싶은대로 해.. 2019. 1.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