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분이 알려주신 독특한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솔트 커피를 판매한다고 하여 호기심이 일어서 함께 왔다. 사실 나는 한번도 솔트 커피를 먹업 본적이 없다. 대만에 가서 한국인들 다 먹고 온다던 그것도 안 먹음!! ㅋㅋㅋ 뭐 남들 먹는다고 다 먹어야되남. 땡기지 않으면 안 먹는 것이지. 헤헤.
점심시간에 왔더니 직장인이 바글바글. 바빠보였다. 분위기가 좋다.
뭔가 멜번의 카페 분위기가 솔솔 난다라고 생각했는데 플랫 화이트가!!! 그런데 사실 요즘은 소규모의 카페에 가더라도 플랫 화이트를 볼 수 있어서 사실 감흥이 좀 덜하다. 그래도 플랫화이트란 말만 보면 반가워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나란.
둘 다 핑크쏠티드를 주문했는데, 주문 받으시는 분이 커피를 만들고 있던 분에게 핑크쏠티드가 지금 가능하냐고 물어본다. 몇 잔이냐는 되묻는 답변이 돌아왔고, 여직원분이 2잔이라고 답을 했더니 가능하다고 하신다. 그걸로 미루어보건데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인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나와 동료분 둘다 어리둥절. ㅋㅋ 우리 한정판매 커피 먹는 것이냐고.
핑크 쏠티드 .커피가 분홍색이거나 하지 않았다. 평범한 외관. 거품이 좀 거칠었다.
그런데..!! 소금 커피가 원래 이런 맛인건가. 커피맛에 짠 맛이 들어갔더니 그게 짠 맛이 아니라 감칠맛으로 되어 사람의 혀를 확 끌어당기는 것이 아닌가. 처음 한 모금을 마실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나중에 천천히 마셔보니 그제서야 소금 맛이 느껴지는데, 우유거품과 소금이 만나니 매우 독특한 느낌이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소금 커피를 마시는구나 라는 것을 드디어!!! 이해했다. 하핫. 넘나 늦었나. 그런데 이건 그 강한 맛 때문에 이렇게 작은 사이즈로만 먹어야 할 것 같다. (컵이 보통 사이즈보다 작았음) 좋은 곳을 알았으니 종종 와야겠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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