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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

[육아일기] 205일 배 2

by 여름햇살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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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오전 쌀 소고기 무 양배추 당근 60ml

오후 쌀 단호박 소고기 양배추 당근 사과 140ml

간식 요거트 배 40ml

분유 510ml

자고 일어났더니 애가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 특히 왼쪽 눈은 아예 뜨지도 못 할 정도로 붓기가 심했다. 처음에는 엎드려 자더니 확실히 얼굴이 붓네 하고 생각했고(전날 낮잠을 엎드려 자서 전날부터 부었음)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이고, 영상통화를 한 엄마가 너무 심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병원으로 향했다.

나는 허리가 안 좋아서 애기를 데리고 외출할 때 무조건 유모차인데, 집에서 제일 가까운 소아과가 있는 빌딩은 유모차를 끌고 들어갈수 없게 전부 계단으로만 되어 있었다;; 할수 없이 좀 먼 곳까지 걸어갔다.

병원에서는 알러지 경우 붓는데 양상이 알러지는 아니다 두번째로 콩팥에 문제가 생겨서 소변을 잘 보지 못하면 붓는데 그런 경우는 고환이 일차적으로 붓은데 고환도 아니다. 일단은 그냥 집에 가서 몇일 지켜보다가 계속 부으면 좀 더 큰 병원에가서 소변 검사를 받아보라고 한다.(해당병원은 간이 스틱 검사 밖에 없다고)

혼자 진지하고 심각해져서 집에와서 각종 증상과 병울 다 찾아보았다. 그러다보니 붓기가 조금씩 빠지긴 했는데 그 이전부터 부어 있었던건지 긴가민가해졌다. 참.. 어려운게 많구만. 몇일 지켜보고 개선이 안 되면 속편하게 큰 병원에 가던가 해야 할 듯 하다.

병원에 갔다와서 오전 이유식을 먹였는데 여태 잘 먹던애가 울고불고 난리쳐서 진짜 뭔일 있나 식겁했는데 그냥 잠오는 거라 한숨 돌렸다.. 육아는 항상 뭐든 심장철렁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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