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친구님 덕택에 알게 된 beanhunter 라는 site. 커피숍의 평가가 이루어 지는 곳이었는데.. 2014년 순위가 발표 되었다고 한다. (http://blog.beanhunter.com/melbournes-top-cafes-2014) 나는 진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Patricia가 무려 1위 ㅋㅋㅋ 믿을 수가 없다. 난 아직도 Patricia의 플랫화이트를 처음 마실때 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이상한 커피 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맛탱이 간 한약먹는 기분이었음.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그나저나 내가 사랑하는 BBB는 2위. 1위로 만들기 위해 투표해야 되는 걸까 ㅋㅋ
여하튼, 이날 간 곳은 2014년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Cup of Truth 를 방문하기로 했다.
Cup of Truth
찾기 힘들다는 리뷰가 있어서 리뷰를 잘 읽어보고 갔다. Degraves street 에서 보면 flinders station으로 향하는 지하도가 있다. 그 곳에 위치해 있었던 Cup of Truth. 다행히 나는 너무나도 쉽게 찾았다. :) 영예로운 순위와는 상관없이 쿨할정도로 소규모의 가게. 더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나름 자부심 있는 가게 ㅋㅋ 거스름돈 받을때, 아저씨가 Beautiful 이라고 칭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이 아저시뿐만 아니라 간혹 바리스타 아저씨들이 주문받고 거스름돈 남겨 줄 때 Beautiful 이라는 말을 인사말로 할때가 있는데 완죤 기분 좋다. :) 친절한 영어.
그리고 플랫 화이트. 처음 한 모금 마시고 와 진짜 감탄했다. BBB 에서 마실때처럼 듣는이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커피. Axil 원두를 쓴다고 하는데 Axil에서 마실때랑은 맛이 다르다. (생각해보니 그때는 코코아 파우더 뿌려진 카푸치노를 주문하기도 했었고..) 원두가 고소한 편이었는데 진짜 에스프레소가 오일로 리치함을 간만에 느꼈다. 에스프레소는 원두 지방 덩어리가 맞긴 맞구나...... 너무 맛있어서 정신이 혼미해졌음 ㅋㅋ
마지막 마실때까지 원두 향이 진짜 진짜 진하다. 위치 때문에 6위이지 맛은 BBB 뺨치는 커피라고 생각했다.
원두향이 마지막 한방울까지 스며들어있음.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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