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나스까1 [남미여행_2012/05/22] 48. 나스까 평원을 날다 이제 거의 끝을 보이는 남미기. 여행 사진을 보니 행복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중. 야간 버스가 도착한 곳은 나스까 버스 터미널. 나스까 평원을 경비행기를 타고 보고 바로 떠날 것이었기에 숙소를 예약하지 않았다. 잠이 덜 깬 상태로 버스터미널에서 멍하니 앉아 있었더니 엄청나게 많은 호객꾼들이 달려든다. 바로 당장은 경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아 밖으로 나와서 멍때리며 나스까 시내를 훑어 보았다. 사막의 도시 나스까. 나스까 평원만 보고 떠나는 여행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시골 작은 마을과 같은 풍경이었다. 그런 모습에 조금 착찹해지기도 했다. 평화롭게 사는 사람들을 여행객들이 들쑤셔 놓는구나 라는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착해 보이는 호객꾼을 통해 경비행기 투어를 예약했다. 130달러 미만의 가.. 2014.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