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라랜드1 영화 라라랜드 글을 쓰는 무명의 그와 이 영화를 보는 내 기분이란. 아직 꿈을 믿고 가능성이 있는 미아와 같은 그와, 이미 현실에 안주하고 그 평안에 만족 해버린 성공 후 세바스찬 같은 나의 현재 상황이란. 이런 류의 영화는 항상 무덤덤하게 '그래 인생은 원래 그래, 몰랐어?"라고 받아들이는 낭만없고 현실적인 내 성격에 좀 더 뭉클하게 다가왔던 것은 아마도 나의 현재 상황에 기인 했으리라. 그는 관람 후에 자기는 아직도 라라랜드를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말을 했다. 대답하지 않았지만 나는 라라랜드는 이루어지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고 인생을 받아 들이고 있다. 가능성을 믿고 우연을 기대하곤 했던 나의 과거를 추모하게 해준 영화. 하지만 여전히 나도 '가능성'의 존재를 믿고 이루고 싶은 라라랜드를 다시 한 번 꿈꾸고 싶다. .. 2017. 1. 1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