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냥한 폭력의 시대1 책 상냥한 폭력의 시대 상냥한 폭력의 시대국내도서저자 : 정이현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6.10.10상세보기 '상냥한 폭력의 시대.' 세 단어 중 그 어떤 단어도 무서운 단어가 없건만, 그것의 조합은 꽤나 섬뜩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현 시대를 매우 냉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 또한 했다. 그런 선입견을 먼저 갖고 책을 읽어서였을까. 책의 분위기는 처절했고, 삶의 고단함이 찐득하게 묻어 나오는 듯 했다. 저녁 뉴스를 보고 났을 때처럼 마음은 무겁고 답답했다. 7개의 단편들 중 인상 깊었던 것은 등장인물들의 관계였다. 몇몇 관계들은 보통의 사회 통념으로 '정상'이라고 받아 들여지기 어려운 관계로 설정 되어 있었다. '미스조와 거북이와 나' 에서는 나의 아버지와 미스조는 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몇 년간 동거를 한 사이였다... 2017. 2.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