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베라는 남자1 책 오베라는 남자 친구 중 하나가 해당 책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추천해준 책이었다. 그 이전에도 서점에서 눈에 띄이긴 했는데, 단순 킬링 타임용의 가벼운 소설일까봐 망설였는데, 친구의 추천에 바로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오베라는 남자때문에 몇번을 울컥거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첫 장에서부터 꼰대 할아버지 이야기네 아, 이런 스타일 싫은데.. 라며 읽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소위 말하는 츤데레남. 굉장히 유쾌한 문장체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우 슬프게 느껴졌는데, 그 원인은 그가 평생 앉고 살아왔던 지독한 외로움이었다. 소냐를 만나기 전까지의 삶, 그리고 그녀가 떠나버린 이후의 삶. 자신에게는 죽음밖에 남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그의 외로움이 절실히 느껴졌다. 외로움이란 무엇인.. 2016. 2.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