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임윤아1 영화 엑시트 한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대주의도 아니고 허세에 찌든 것도 아니다. 가볍게 소비되는 영화가 주로 제작되는데, 중간중간에 있는 웃음코드들이 나의 심기(?)를 건드리는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저 대사가 진짜 웃으라는 거야? 라며 어느덧 코미디를 다큐로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보며 그냥 코메디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 이 영화도 영화 포스터만 보고 그저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고 싶지 않았지만 CJ가 배급사이기에 상영관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었고, 영화가 보고 싶다는 남자친구 때문에 그냥 예매했고, 피곤했던 터라 극장에서 잠이나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장면과, 의외로 배우 고두심과 박인환의 연기에 몰입되었다. 아마 두 사람의 .. 2019. 8.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