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1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홍상수의 영화는 처음이다. 눈과 귀가 신나는 영화만을 항상 찾았기 때문이다. 장면이 화려하지도 스토리가 거창하지도 않는 인생을 매일 겪고 있는데 왜 굳이 영화마저 그런 것을 봐야 하느냐는 도피성 선택이었으리라. 그런데 왜인지 모르게 요즘은 이런 영화에 관심이 간다. 화려한 영화가 주는 긴장감이 지치게 되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영화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함춘수가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집에서 혼자 보며 육성으로 웃어댔다. 한국에서 살아온 여자들은 모두 다 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으리라. 한국남자들의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이 영화가 한국어로 된 영화라는 점의 강조이다. 같은 사건을 두 개의 모습으로 표현한 구성도 흥미로웠다.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사건, 그래서 우리가 대수.. 2018. 4.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