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킹왕짱1 [폴란드여행_2014/06/10] 18. 그단스크(Gdansk)와 사랑에 빠지다. 전날은 정말이지 무서움에 떨었던 날이었다. 첫째로 호스텔까지 가는 15분 정도의 도보길이 너무나도 어두웠다. 두번째로 그 길에 사람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지도에 표시된 호스텔을 찾지 못했다! Midtown hostel이 있는 건물까지는 헤매지 않고 왔는데, 입구가 없다. 번듯하게 간판이 있음에도 출구가 없다. 입구는 돌아서 가야 한다는 듯이 'ㄷ'자 모양의 화살표가 간판에 그러져 있는데, 그 길은 너무나도 무서웠다. 앞이 보이지 않아서 길 위에 고양이 시체가 있더라도 밟고 지나가야 하는 골목길(겁이 많아서 어두운 곳에서는 이런 이상한 상상을 하게 된다). 겁이 많아서 어두운 길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가지 못하는 나. 그 짧은 찰나동안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이 어두운 골목길로 들어가서 어디에 위치해있는.. 2014. 7.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