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프렌치프레스1 커피 프렌치 프레스 간만에 늘어지고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시차때문인지 아니면 그 전에 잠을 많이 자서인지, 새벽 3시부터 잠에서 깨어나 말똥말똥하다가 막상 아침이 되고 날이 밝아오니 되려 나른해진다. 그렇다고 누워있어도 졸립지가 않다. 이에 커피를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에스프레소머신을 쓸지, 아니면 좀 수고스럽더라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실지 고민을 하다가, 테이블 위에 구입한 이후로 세 달 넘게 방치되어 있던 프렌치프레스를 발견했다. 꼭 커피뿐만 아니라 차를 우려낼때도 요긴하게 쓰이는 놈이기에 집에서 간단하게 차를 마실때도 요긴하게 쓰려고 구입했는데 막상 한 번도 사용한적이 없다. 필요가 아닌 물욕이 나를 구매로 이끈 걸까. 씁쓸한 마음과 함께, 물욕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오늘은 요놈을 사용해야지 마음 .. 2014.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