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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20

[제주여행] 2. 안녕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 나의 첫 게스트하우스 안녕프로젝트.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게스트하우스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는 제주처럼 고요한 것을 선호한다. 제주에서의 시간은 여행이라기보다 휴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013년, 그리고 2014년에 들렀던 이 곳을 4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그 사이에 주인분도 바뀌었다지만, 제주 시골동네의 적막함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이 곳은 그대로였다. 관광객은 없는 조용한 동복리에 위치한 안녕 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귀여운 체크인 :-) 가는 날에서야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름날에는 사람들과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싶은 풍경. 야외 화장실. 한번도 써보진 않았따. 이걸 보니 진짜 시골집같다. 할아버지댁에도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는데.. 2018. 10. 13.
[제주여행] 8. 협재해변, 그리고 삼보식당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7. 우진해장국, 진짜 최고 10 Sep 2017 우진 해장국에서 국한그릇 뚝딱하고 드디어! 내가 가장 바랬던 협재해변으로 향했다. 이제서야 협재 해변으로 향할 수 있었던 이 현실에 나는 다음 제주여행은 반드시 혼자 오겠다고 다짐까지 했..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깐염. 4번째 방문하는 협재. 날이 어두워짐과 함께 하늘도 흐려지기 시작해서 내가 바랬던 쨍한 하늘과 그보다 더 쨍한 에메랄드 바다를 보지는 못했지만, 이 풍경에 다시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함을 느꼈다. 멜번놈은 협재를 보더니만 어제 왜 자기가 용머리해안을 가자고 우기게끔 냅뒀냐며, 여기가 최고라고, 여태 자기가 방문했던 제주 중 여기가 최고인데 왜 산방산을 가고 용.. 2017. 10. 21.
[제주여행] 7. 우진해장국, 진짜 최고 지인에게 소개받은 우진해장국. 그런데, 여기가 지인의 맛집이 아니라 전국민의 맛집이었던 것이다. 제주를 그렇게나 방문하면서 나는 왜 한번도 몰랐을꼬? 라고 생각했더니 제주의 맛집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 (숙소가 오는정김밥 바로 옆 건물인데 3박 4일동안 단 한번도 먹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번만은 제주의 맛집을 방문하고자 결심하였는데, 그 결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우진해장국이었다. 쫄쫄 굶은 상태로 우진 해장국에 도착하고 끝없는 대기줄을 보고 깜짝 놀랬다. 설마 하고 가게안으로 들어갔더니 대기표를 바로 주신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했더니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 대신에 현재 000번이 입장했다고 했는데 내가 가진 표와 30번 정도의 차이가 났다. 순간 그냥 되돌아 갈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근처에 뭐가 있는.. 2017. 10. 21.
[제주여행] 6. 샤려니 숲길 2017/10/21 - [Siesta/2017 Korea] - [제주여행] 5. 용머리 해안 10 Sep 2017 전날 맥주에 치킨에 한바탕 파티(?)를 버렸더니 아침에 일어나서도 속이 더부룩했다. 그리고 그런 것이 나만은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아침식사를 건너뛴채 이 날의 여행지 샤려니숲길로 향했다. 그리고 4시가 다 되어갈때까지 식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 하하. 멜번놈이 샤려니 숲길을 가고 싶긴 하지만 이제 제주 여행에서 모든 것은 내 결정에 맡기겠다고 한다. ㅋㅋ 빵터져서 나도 샤려니 숲길을 좋아한다고, 니가 가고싶어하는 곳은 다 갈꺼라고 안심하라고 했다. 트레이닝의 효과는 매우 강력했다. 서귀포에서 샤려니숲길을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1번 갈아 타야했다. 먼저 ..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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