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호스텔3

[폴란드여행_2014/06/06] 8. 크라쿠프에서 세탁소 찾아 삼만리 술을 많이(이제는 그게 많이라니! ㅠ_ㅠ) 마셔서 그런지 정말 꿀잠을 잘 수 있..............을뻔했다. 2층 아래인 술집에서 어마어마한 파티가 벌어졌던 것 같다. 밤새 끝없는 흥겨운 음악소리와 환호가 들려왔다. 덤으로 방 밖의 소파에서 술취한 다섯명(목소리마저 기억한다)이 끝없이 떠들기까지.....기분 상으로는 잠이 들었던 시간보다 깨어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양기 팔팔한 애미나이들 같으니라고....... 그래, 젊을때 많이 놀아두려무나 라는 심정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술이 약해진건지, 피로한 상태로 술을 마셔서인지, 아니면 잠을 못자서인지, 3가지 원인 모두 복합적인 것인지 숙취가 있었다. 머리가 지끈지끈한 것이 개운하지 못했다. 내 이럴줄 알았지라며, 의약품이 들어있는 파우.. 2014. 6. 23.
[폴란드여행_2014/06/04] 4. 바르샤바의 쇼팽 공항, 그리고 오키도키 호스텔 무사히 도착한 바르샤바의 쇼팽 공항. 공항 이름이 '쇼팽'이다. 타국인들이 처음 방문하게 되는 곳의 이름으로, 참 낭만적이다는 생각을 했다. 자국에서 배출해낸 천재 음악가의 이름을 딴 공항이라니 말이다. 특이하게도, 입국심사를 따로 하지 않는다. 아마, 같은 유럽연합 내부의 공항에서 넘어와서 그런 것 같다. 심지어, 그냥 일반 공항 내부로 들어오게 된 것이라서, 면세점도 이용할 수 있어 보였는데 이건 정확하지는 않다. 구매시에 비행기표를 보여주면, 출국하는 사람이 아니란걸 알게 되니깐 안된다고 할 것 같기도 하다. 짐을 기다리면서, 공항에서 바르샤바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공항 밖 버스정류소에서 175번. 그전에 환전 먼저. 까먹지 않도록 계속 중얼 거렸다. 이번 폴란드 여행을 준.. 2014. 6. 17.
[남미여행_2012/04/11] 10. 여자, 드디어 혼자 남미에 도착하다. 상파울루가 생각보다 동네가 무서워서 ㅋㅋ 이날은 숙소에 짱 박혀서, 그당시 당일에 블로그에다가 일기를 썼다. 현장감(?)을 매우 반영하는 글이라고 할 수 있겠군. ㅎㅎ 상파울루는 4월 11일이었지만, 한국은 12일 총선이 끝난 시점이라서 우울하다는 이야기도 적혀 있다. 신기하고 재미있다. 예전에 썼던 일기를 다시 읽는 기분은 이런 것이구나. 아래는 네이트 블로그에 썼던 글을 각색해서 붙여넣기~~~~ 비행기 좌석 옆자리에는 금발의 파란눈 에드워드는 아니지만 브라질리안으로 보이는 남자가 앉아 있었다. 하지만 흔한 할리우드 영화에서처럼 도착할때까지 하하호호 수다 떠는 것 따위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한마디도 안하고 10시간을 비행했다. 심지어 그남자, 화장실갈테니 비켜달란말도 안했다..... 굉장한 방광의 .. 2013. 3.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