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 유다 이자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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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로 바빴던 지인이 드디어 인수인계가 완료 되었다. 해가 바뀌기전에 얼굴 한 번 보자고 하여 이촌에서 만났다. 이촌은 회식할때 외에는 전혀 가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날 것의 상태로(?) 왔더니 어딜 가야 할지 전혀 모르겠는 것이다. 지인이 확인해둔 생활맥주라는 곳을 가려고 했으나 그 곳이 체인이라는 이야기에 이촌에만 있는 곳이 어디 없나 1초 방황하다가 바로 뒤에 있는 이자까야로 결정했다. 규모가 자강ㅆ지만 외관이 괜찮아 보여서 그냥 들어갔는데, 음식 맛이 너무 좋길래 포털 검색해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었다. 역시 맛이 예사롭지 않았어. ㅎㄷ ㄷ 그리고 나는 참 보편적인 입맛이로군 ㅋㅋㅋㅋ

​외관 사진 한장. 이건 중간에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포털에서 찾아봐야지 하고 ㅋㅋㅋㅋ 

​지인의 추천으로 마시게 된 진저 하이볼. 뭐야.. 이거 완전 맛있어...

겨울에는 굴튀김. 튀김이 완전 바삭하니 맛있다. 진짜! 역시 튀김은 일식인가 ㅎ ㄷ ㄷ​ 12,000원인가 그랬는데 6 조각 밖에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 하나는 일품이었다.

​야끼소바. ㅠㅠ 이것도 완전 맛있어. 둘이서 접시를 핥을 기세로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냅킨을 사용하다 발견. 응...? 사장님 옆집에서 냅킨 훔쳐온거였어요....?? 

메뉴 2개로는 도저히 배가 차지 않아서 하나 더 주문했다. 주문할때 주인아저씨가 메뉴를 보더니 튀김만 먹냐고 물어서 빵터졌다. ㅋㅋㅋㅋㅋ 튀김이 너무 맛있네요. 2 접시로도 허기진 우리의 마지막 메뉴는 고로케. 이것도 진짜 맛있다. 장난아니야 ㅠㅠ 

포털에 찾아보니 여기는 꼬치구이 맛집이라는데 ㅋㅋㅋ 꼬치구이는 안 먹고 튀김만 잔뜩 먹고왔다. 지인과는 서로의 회사 및 집 방향으로 인해 앞으로 이촌에서 종종 보기로 했는데 한 번 더와야겠다. 담에는 꼬치구이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