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cafe Guide 2014를 통해 알게 된 카페. 오후에 출근하는 날은 항상 커피를 사들고 도서관을 가는 일상이라서, 멜번 시티내의 카페리스트가 절실히 필요했는데(요즘 왠만한 곳은 다 갔기 때문이다...ㅋㅋㅋ), 요렇게 정보를 얻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Eclipse
방문하자마자 받은 첫 인상은, 커피 맛은 어떨지 몰라도 멜번에서 분위기가 가장 독특한 카페임은 알 수 있었다. 스태프들은 기본으로 코에 피어싱을 하고 있었으며 lol 짙은 화장과 화려한 머리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스태프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카페를 가득 채우는 락음악. 그리고 어둑어둑한 분위기. 정말 독특한 카페였다. 앉아서 락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다.
음악때문에 정신이 조금 없었는데 손님은 또 왜이렇게 많은지, 혼을 쏙 빼놓는 카페였다.
그렇게 시끄러운데, 내 이름을 제대로 알아들을리가 있나.. ㅋㅋㅋㅋㅋ 여태 적힌 이름 중 가장 어긋난 이름이다. 여기와서 참 강제 개명 많이 당하는구만..
그리고 플랫 화이트의 맛은.. 농담아니라 한 모금 마시고 이게 뭐지 하고 두번째 마시고 미련없이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커피향도 안나고 우유도 진짜 맛없다. 여태 마셔본 커피 중에 가장 쓰레기였다. 하.. 내 돈..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커피를 사마시고 있었던거지? 이해할 수 없다. 이정도면 내가 마시다가 버린 Sensory lab 과 Merchants Guild 의 플랫 화이트는 양반이다. 하아........ 아직도 생각하면 불쾌한 맛이다.
이건 커피라고 할 수도 없다.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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