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iesta/2016 Shanghai11 [상해여행] 3. 출발 전 과장이 아니라 내 생에 이보다 허술하게 여행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 과연 출국 할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허덕였던 나의 상해여행.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다(물론 음식도 한 몫 하셨다) #1 22일. 외근을 나가서 열심히 문서를 보던 중 싸한 기운을 느꼈다. 그렇다. 나는 이날까지도 중국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뿔싸 하는 심정에 일이고 나발이고 내팽겨치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했다. 2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 별지비자는 하필 8월 15일부터 9월 초까지 발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단수비자를 발급 받아야했고, 두명의 비자 가격이 수수료 포함해서 153,000원(개인이 하면 1인당 70,000원 인 듯 했다)이었다. 와.. 이 중국 도둑놈의 새끼들. 몰랐는데 .. 2016. 9. 14. [상해여행] 2. 상해 음식의 트라우마 야경은 너무나 좋았지만.. 난 상해 여행 이후로 베지테리안(red meat만 안 먹는) 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 정도로 충격적이었던 고기 누린내. 여행기는 차차.. 아직 스위스 여행 사진도 내팽겨 쳐놔서 흑흑.. 2016. 9. 6. [상해여행] 1. 엄마와 함께 지난주 목요일, 아빠가 인도 출장에서 돌아오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엄마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야 한다. 아빠가 여름휴가를 딱히 가고 싶어하지 않으셨기에(나같아도 인도에 2개월 넘게 있었으면 여름휴가 생각 나지 않을 듯..카카오스토리를 보아하니 아빠는 매주말 인도를 여행하셨다), 엄마는 여름휴가를 같이 갈 사람이 없어지신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함께 하기로 했는데, 이미 6월에 꽤 긴 휴가를 한 번냈기에 연달아 또 긴 휴가를 가기가 그랬다. 그래서 짧은 여정으로 가까운 상해를 다녀오기로 했다. 주변 지인에게 들어보니 상해가 여자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였기 때문이다. 중국은 북경도 가보지 않았고 패키지로 장가계 여행을 다녀온 것이 다라서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치안도 좋고 먹거리도 훌륭.. 2016. 8. 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