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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6 Shanghai

[상해여행] 1. 엄마와 함께

by 여름햇살 2016.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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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아빠가 인도 출장에서 돌아오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엄마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야 한다. 아빠가 여름휴가를 딱히 가고 싶어하지 않으셨기에(나같아도 인도에 2개월 넘게 있었으면 여름휴가 생각 나지 않을 듯..카카오스토리를 보아하니 아빠는 매주말 인도를 여행하셨다), 엄마는 여름휴가를 같이 갈 사람이 없어지신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함께 하기로 했는데, 이미 6월에 꽤 긴 휴가를 한 번냈기에 연달아 또 긴 휴가를 가기가 그랬다. 그래서 짧은 여정으로 가까운 상해를 다녀오기로 했다. 주변 지인에게 들어보니 상해가 여자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였기 때문이다. 중국은 북경도 가보지 않았고 패키지로 장가계 여행을 다녀온 것이 다라서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치안도 좋고 먹거리도 훌륭(?)하다고 하니 조금 기대가 된다. 물가가 한국보다 좀 비싸기는 하다지만, 아껴쓰면 또 그렇게 비쌀 것 같지는 않다.


일단 비행기 요금이 기가막히게 저렴하다. 지난주에 예매를 했는데, 한달전에 표를 예매해도 1인당 왕복 30만원도 채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물가가 비싼 것도 상쇄가 되지  암암. 그나저나 중국은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여행 전에는 신청해서 발급받을 수 있겠지...?? 2011년에 엄마와 함께 터키를 자유 여행으로 다녀온 이후로 처음 엄마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조금은 설레인다. 나이가 들수록 엄마와 함꼐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테니, 기회가 있을때 부지런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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