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비엔티엔1 [라오스여행_2013/07/07] 2. 비엔티엔, 잉여의 일요일 라오스행 비행기 티켓을 덜컥 예약하고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던 것은, 전혀 관광하고 싶은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충격과 공포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았던 여행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남미 여행때 라빠스에서 다니엘과 놀았던 몇일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에 이번 라오스에서는 정말 철저히 잉여짓(?)을 하기로 결심했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ㅎㅎㅎ 그래서 점심즈음에나 일어나려고 했는데, 역시나 잠자리가 바껴서 눈이 저절로 떠진다. 낯선 것 뿐만 아니라, 어제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룸메이트가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어 놓는 바람에 밤새 추위에 덜덜덜. 그래도 최대한 꾸물꾸물 거려서 8시에 일어났다. 암막커튼을 쳐서 방안은 완전 너구리굴 수준이었다. 핸드폰 플래시 .. 2013. 8.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