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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8

[상해여행] 7. 타이캉루 텐쯔팡, 신천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딘타이펑 03 Sep 2016 쓰난맨션에서 길을 따라 쭈욱 내려 오면 다푸치오 역에 도착할 수 있다. 다푸치오 역 근처에는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유명한거리인 '타이캉루 텐쯔팡' 이 있다. ​​​요건 지하에 있던 큰 수퍼마켓. 역시나 나의 관심사는 주류. ㅡ,.ㅡ 그런데 한국에 비해서 별로 가격이 싼 것도, 종류가 다양한 것도 아니었다. 물만 하나 구입하여 바로 텐쯔팡으로 이동했다.​사람들이 득실득실. 엄마가 저 구멍(ㅋㅋㅋ)으로 사람들이 들어가는게 뭔가 볼거리가 있는 것 같다며 가보자고 했는데, 그 구멍이 타이캉루 텐쯔팡으로 향하는 구멍이었다 ㅋㅋㅋㅋ​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은 것이 제대로 여성 취향. 나 개인적으로는 처음에는 이래저래 구경하는 것이 신선하고 재미있긴 했는데, 더운 날씨에 사람들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니.. 2016. 10. 20.
[상해여행] 5. 야경이 예쁜 예원 02 Sep 2016 호텔에 짐을 내팽겨 치고 관광시작. 맘 같아서는 저녁까지 호텔 침대에 드러누워 잠만 자고 싶었지만, 눈을 말똥말똥 빛내는 어무니를 보니.......... 아....... 모시고 나가야겠구나 라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하긴, 불살라 놀려고 왔는데!!!!!!!!! 발이 닳도록 싸돌아 다녀야지! ​날씨가 흐려서 이른 시간임에도 어둑어둑했다. 단순 번화가였지만, 분위기가 다른 곳과 조금 달랐다. 이정도면 상해여행도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해보니 맨날 극한체험을 하는 여행을 해서그런지 대도시여행이 간만이었던 것이다. 엄마도 사람 북적거리는 이국적인 풍경에 조금 신나신 듯 했다. 암,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사람구경이지. 그런 점에서 중국은 사람구경하기 제일 좋은 나라이다. 이 주변에 .. 2016. 9. 19.
[상해여행] 4. 조식도 안 주는 호텔에 도착 02 Sep 2016 11시 25분 비행기. 아침 출근 길에 도로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7시에는 공항 리무진을 타고 싶었다. 그래서 여섯시에 알람을 맞춰 놓았었는데, 정말이지 너무 피곤해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가지 않을 수는 없으니 꾸역꾸역 일어나 정류장으로 향했다. 전날 밤에는 다음날 아침에 준비해야지 라는 마인드로 짐을 안 꾸렸는데, 아침에는 여권과 돈만 있으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그냥 캐리어를 끌고 나왔다. 그리고 리무진 안에서 가장 중요한 핸드폰 충전기를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다. 하아... 이런 ㅂㅅ을 봤나.. 엄마에게 말했더니, 공항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니 엄마 그건 어떻게 알아? 라고 했더니 지난번에 아빠랑 중국 갈때 한 번 빌린적.. 2016. 9. 15.
[상해여행] 3. 출발 전 과장이 아니라 내 생에 이보다 허술하게 여행을 준비한 적이 없었다. 과연 출국 할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허덕였던 나의 상해여행. 그래서인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기도 하다(물론 음식도 한 몫 하셨다) #1 22일. 외근을 나가서 열심히 문서를 보던 중 싸한 기운을 느꼈다. 그렇다. 나는 이날까지도 중국비자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뿔싸 하는 심정에 일이고 나발이고 내팽겨치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했다. 2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 별지비자는 하필 8월 15일부터 9월 초까지 발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울며 겨자먹기로 단수비자를 발급 받아야했고, 두명의 비자 가격이 수수료 포함해서 153,000원(개인이 하면 1인당 70,000원 인 듯 했다)이었다. 와.. 이 중국 도둑놈의 새끼들. 몰랐는데 .. 201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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