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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6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아는 오라버니 한 분의 인생영화가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것을 듣고 이 것을 보기로 결심했다. 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 이유는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훈적인 권선징악의 내용을 싫어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생각은 나의 고정관념이란 것을 최근에 깨달았지만, 그 전에는 내가 어릴적 보던 디즈니 시리즈의 그 묘하게 거슬리는 줄거리가 싫어했다. 여하튼, 요놈을 스마트폰 넷플릭스 어플에 저장해 놓고 이번 명절 연휴때 내려가면서 보았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폭풍눙물과 마지막에는 오열(!)했다. 아니 드래곤 길들이기라는 유치찬란한 제목의 이 애니메이션이 이런 내용이었어? 드래곤 길들이기는 바이킹들이 사는 버크섬의 이야기이다. 버크섬의 골칫거리는 바이킹들이 살아가는데 우호적이지 않.. 2019. 2. 7.
영화 월E Wall-E 내가 대학생시절 경향신문사 건물에 영화관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거리가 좀 있음에도 나는 굳이 이곳까지 와서 영화를 종종 보곤 했는데, 그 이유는 심야영화 패키지(영화 3편)가 단 돈 만원이었기 때문이다. 12시부터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잠깐씩 있고 대략 아침 7시까지 영화를 3편을 틀어주던 그 심야영화 패키지는, 내 대학생 시절의 즐거운 취미 중 하나였다. 남들보다 밤을 잘 새는 편이었지만, 아무활동없이 스크린만 몇시간을 쳐다보다다보면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그랬던 내가 단 한순간도 졸지 않았던 영화가 있었으니, 그 것은 바로 애니메이션 월E였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월E는 내 최애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쓰레기로 뒤덮여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떠난 인류. 그들은 언젠가는 다시 지구로 돌아오기..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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