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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2 Zhangjiajie

[장가계여행] 2. 금편계곡과 십리화랑

by 여름햇살 201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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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잉여력으로 옛날 사진을 뒤적거렸는데, 추억에 빠져 기분이 애잔하여 사진을 올린다. 이때는 여행기도 없고 그냥 엄마아빠와 함께 간다는 것에 의의를 둔 패키지 여행이라서 딱히 감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이것도 2014년 4월에 처음 써놓고.. 그 이후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구만 -_-;;





17 Aug 2012


3일째. 금편계곡과 십리화랑의 일정. 내가 여행책자 뒤져보면서 찾아가며 돌아 다닌 것이 아니고, 수동적으로 이동하고 여행한 패키지 여행이라 그런지 정말 머리속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_-;;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3년전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



신난 엄마의 사진. 





엄마아빠와 함께 한 여행이라 나는 그냥 사진 담당기사~ ㅋㅋㅋ 그런데 사진이 왜 이모양이지? 카메라가 맛이 가긴 갔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물론 내가 잘 찍지 못하는 것도 있긴 있지만 -_-








사실 나는 등산하는 기분이기만하고 아무 감흥없고.. 대신에 등산 좋아하시는 어머니 아버지는 좋다고 하셨다. 아, 여기는 부모님도 그냥 그랬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버지는 사진찍느라 심취하셨고.. ㅋㅋㅋ




바위사이에서 바람이 나오고 있었는데, 에어 컨디션이라며 사인까지 걸어놓고 ㅋㅋㅋㅋ



이건 진짜 엉성하게 만든 미끄럼틀. 너무 급조해서 만든 것 티나고 ㅋㅋㅋㅋㅋㅋㅋ




썰매용 바지를 모두 갈아 입고 슝슝슝. 그런데 생각보다 매끄럽게 내려가지 않아서 재미는 없었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부모님도...-_-;







그 이후로는 편안한 산책길. 



중국은 역시 자연인듯. 풍경이 좋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다.



어무니 손도 한 번 씻어 주시고.











중간에 매점같은 것이 있길래 아이스크림 먹으며 더위도 한 번 식히고. 아이스크림 꿀맛이었음. ㅋㅋ






호수 같은 곳이 나타났는데, 이렇게 허술한 배를 타고 건너가는 코스였다.







아저씨들이 배를 잔뜩 만들고 있었다.



밖으로 나오니 관광객들을 노리는 장사꾼들이 바글바글.




딱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다. 왜냐면 사진에서와 같이 이런 식으로 비위생적으로 팔고 있었기에.....☞☜



하지만 입이 심심한 우리는 땅콩을 사먹었다. ㅋㅋㅋㅋ




중국여행을 왔는데 자꾸 한식을 먹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해보는 패키지여행인 나에겐, 이 여행은 계속 충격과 공포의 연속이고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곳은 패키지가 아니면 오기가 힘드니깐.. 마냥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곳을 나 혼자 여행하라고 하면, 나는 못할 것 같다. -_-;;


점심 먹고 나서는 십리화랑으로 이동. 




독특한 봉우리들. 이런 구경은 진짜 할만했다. 기이한 풍경에 중국패키지 여행 싫다며 투덜거리던 내 입이 조금 들어갔었다. ㅋㅋㅋ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는데, 날이 더워서 이걸 타고 구경하는 재미가 은근 있었다. 




일행들 기다리면서 원숭이들 구경.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던 원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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