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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6 Taiwan

[대만여행] 12. 항구 단수이, 홍마오청

by 여름햇살 201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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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Jan 2016


이 날은 단수이를 가기로 한 날. 남들은 하루에 여러 곳을 방문하던데, 게으른 우리는 하루에 한 곳을 겨우겨우 방문하고 있었다...



조식 뷔페. 매일 아침 뷔페 종료 10분전에 내려오는 우리를 매우 성가셔 하는 직원분 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호텔 로비에 있는 장식품. 뭔가 느낌이 좋다. 



이건 전 날 야시장에서 구매한 파인애플 케이크.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먹고 싶어서 샀는데, 호텔에서 나 혼자 두개 홀랑 까먹었다. 너무 맛있어...... 가게 아줌마가 믹스로 살 수 있다고 해서 망고, 베리, 파인애플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제품을 골랐는데, 파인애플 말고는 맛이 별로인 것 같다. 



유일한 기념품. ㅎㅎ 귀여운 아이폰 이모티콘들. 




일단 시작은 커피부터. 융캉제에 들러서 1인 1라떼 드링킹. 



전날 맛있게 마신 버블밀크티도 하나 들고 탑승. 지하철에서 못 먹는다는걸 깜빡하고 구매해버림.. 그덕에 이걸 눈앞에 두고 제사만 지내느라 고문 당했다...



빨간색 벽돌이 인상적인 단수이역. 단수이는 빨간색 메트로 라인을 타고 단수이행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우리가 처음 탄 메트로는 단수이가기전에 운행이 중단 되는 아이라서, 갈아타야만 했다. 흑흑. 



아침 먹은지 3시간도 지나지 않아 허기를 느낀 우리. 구경이고 나발이고 일단 밥먹기로. 단수이역 눈 앞에 보이는 높은 건물로 바로 들어갔다. 




딱히 뭘 먹어야 될지 몰라서 그냥 고로케를.. 친구는 돈까스. 우리 대만와서 왜 이러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지나고나서 알았는데, 이 건물에 훠궈식당도 있다고 한다. 대만 여행와서 훠궈를 한 번도 안 먹었는데, 이 끼니에 거길 갔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사실 훠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내가 본 사람들은 다 열광하던데, 나는 사실 그냥 괜찮네 정도였음) 굳이 방문하지는 않았다.







먹자 골목 느낌의 골목. 먹거리가 정말 풍성했다. 아.. 식욕을 조금만 버틸 수 있는 우리였더라면, 여기서 먹을 수 있었을텐데 ㅋㅋㅋㅋㅋ 둘 다 배고픈걸 못 참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요 오징어 튀김이 인기 있는 듯. 오징어 모양도 웃긴데, 오징어 캐릭터 그림도 너무 귀여웠다. ㅋㅋ





비가와서 풍경이 예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셋째날 본 리버뷰(...) 보단 훨씬 좋았다. :-)




돼지 그림도 완죤 귀여움 ㅋㅋ



길가다가 도중에 앉아서 펑리수 또 까 먹고. 요건 망고맛.. 파인애플이 더 맛있다 ㅠㅠ



어딜가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넘쳐나는 대만. 내스타일인데? 헤헤.





그리고 홍마오청. 남들은 버스타고 온다던데, 우리는 부지런히 걷다보니 여기였.. 스페인인들이 세우고 후에 영국 영사관으로 쓰이던 건물이었는데, 이래서 유럽인들은 못쓰겠다며, 이렇게 오만하게 남의 나라에 건물 지은거냐며 궁시렁 궁시렁... ㅋㅋㅋㅋ



100가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ㅎㅎ 이거 너무 아기자기 귀여운 것 같다. 



탐나던 티팟티컵.......... 정신 못차리고 쳐다봄.......... 하나만 주세요..





그리고 여긴 홍마오청 위로 올라가면 있는 옥스퍼드 대학. 풍경이 예쁘다. 






그리고 밤의 단수이. 야경이 훨씬 예쁘다. 






야경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우리가 너무 늦게 와서 얼떨결에 야경까지 같이 보게 되었다. 완전 럭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낮보다 밤의 풍경이 훨씬 더 예뻤다. 로맨틱한 단수이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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