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iesta/2017 Melbourne

[멜번여행] 11. Port Phillip Estate & Red Hill Estate

by 여름햇살 2017. 5. 17.
반응형


 그리고 테이스팅 해보진 않았지만 (과음으로 인하여...) 풍경이 좋아서 포스팅 하는 2 와이너리.

하나는 Port Phillip Estate.


주차장에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몰라서 헤맸다. 그런데 우리만 헤맨 것은 아니고 온 사람 모두 다 같이 헤매며 도대체 여기 입구가 어디냐고 ㅋㅋㅋㅋㅋㅋ 단체로 한참을 쏘다니다가 나무벽으로 누군가 하나 다가서자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와, ㅋㅋㅋ 보물찾기 하시나요.

탁트인 포도밭의 풍경. 약간 높은 지대에서 아래로 내려 보게 되어 있어서 좀 더 한 눈에 들어와서 멋있어 보인다.


세번째 찾아간 와이너리. 그런데 와인만 홀짝 홀짝 마시다보니 취기가 도는 것 같아서 여기서는 테이스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풍경은 가장 좋았으니! 여기서 테이스팅+식사(레스토랑이 운영되는 와이너리였다) 를 하고 가도 좋을 듯 해보였다. 건물이 한면은 전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와이너리를 감상하면서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구조였다. 아니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작작 마실껄..................... 초큼 후회했다. 


2번째는 Red Hill Estate.

 


요긴 좀 더 관광객이 많아 보이는 와이너리였다. 사람들이 가장 많았으며 반은 중국인이었다. 뭔가 투어 스팟으로 알려진 모양이다. 주차장부터 사람들이 엄청났다.

풍경도 좋은 편이었다. 여기 오기 이 전의 3군데의 와이너리는 포도밭 근처에 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여기는 바로 코 앞에서 포도밭을 볼 수 있어서 좀 좋았다. 가을이라 포도밭이 노랗게 물들어 참 예뻤다.

끝장나는 풍경이다. 의자의 위치가 매우 적절하다. 앉아서 이런 포도밭을 바라 보며 맛좋은 와인 한잔 한다면.. 하아. 천국이 따로 없겠구려. 

단풍이 든 포도나무가 이토록 아름답다니!!!!!!!! 진짜 눈을 뗄 수가 없어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이곳도 레스토랑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식사하면서 와인 한 잔(병?) 즐기기 좋아 보였다. 

작은 호수도 하나 있고. 물고기 있나 싶어서 기웃기웃 해봤는데 아무것도 살고 있지 않았다. ㅎㅎ

산책하기 진짜 좋은 와이너리. 걷다보면 풍경이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계속 바라보게 된다. 


이 경고문은 포도밭의 오염을 막고자 들어가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추가로 여기에 흙같은 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아니 그런 것을 가져가는 사람이 있나? 진짜 굉장하구만...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