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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이태원! 그리고 더 오랜만이었던 마이타이. 26살인가 그때 동기랑 왔었던 것 같은데, 그럼 벌써 이 음식점에 존재했던 것이 8년이나 된 것인가...?
원래 한강진역 근처에 우육면 먹으러 가고 싶었는데, 남자친구와 친구가 처음(?) 만나는 자리라 밥만 먹기보다 대화를 좀 오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좋을 것 같아서 요기로 골랐다.
동남아 음식에는 동남아 맥주! 간만에 마시는 창이구나.
얌운센. 매운 걸 잘 못 먹으면서도 꼬박 시키는 요놈. 맛있다.
레드 커리, 파냉 누아. 방문전에 참고했던 어떤 블로그에서 이 메뉴가 락사랑 똑같다고 하여, 락사 매니아로서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이건 그냥 레드 커리.... 맛이 없었단게 아니라 락사랑은 맛이 달라 ㅠㅠㅠㅠㅠ 락사 먹으러 동남아 여행을 가야하나.
친구가 고른 누들. 팟타이를 고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걸 고름. 맛은 예상가능한 맛. 커리가 제일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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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서는 마이스윗으로 이동.홍석천 발끝도 보지 못했지만 홍석천과 데이트한 이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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