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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8 Korea

[제주여행] 4. 해녀김밥

by 여름햇살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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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후 매우 허기졌던 배를 채운 해녀김밥.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생각나는 것은 오직 라면 뿐이었다. 코를 찡하게 만드는 얼큰함으로 추위를 날려버리고자 함덕+라면으로 검색을 했더니 꽤 많은 장소가 나왔다. 그러다가 발견한 해녀김밥. 요놈은 예전 회사 근처에 체인점이 생겼었는데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었다. 뭐랄까, 제주도에서 맛집으로 인정 받았더라도 굳이 역삼에서 먹고싶지 않았다고나 할까. 그랬던 마음이었는데 제주도에 오니 굳이 이곳이 또 먹고 싶어졌다. 이것이 바로 과노출의 효과? ㅎㅎ 


간만에 온 함덕 해수욕장. 생각해보니 함덕은 지나만 다녔지 방문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요긴 너무 개발(?)된 분위기라 잘 안오게 된다. 바다는 협재지 암암. 

역삼점은 진짜 작은 매장이었는데, 이곳은 꽤 넓다. 매장 안과 매장 밖에까지 하면 자리수가 꽤 된다. 그리고 은근 사람들이 많이 찾았다. 역시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 

라면과 김밥 모두 먹고 싶어서 둘 다 주문했다. 전복라면과 딱새우 김밥. 두개다 먹으면 너무 많으니 남은 김밥을 가져갈 수 있게 포장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라면이 너무 매워서 울면서 딱새우 김밥 다 먹어 치움... ㅠㅠ 라면 왤케 매운거여. 해물라면이라 국물이 시원하지만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내게는 너무 매웠다. 눈물콧물 쏟으며 국물 한 수저에 딱새우 김밥 2개 먹어야 했다능..... 크흑. 그래도 또 생각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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