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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일요일에는 약국알바(?)
언니의 요청으로 이렇게 일하게 되었지만, 본의 아니게 나의약국에서 나는 적자를 메꿀 수 있는 꿀알바가 아닌가... ㅋㅋ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정말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는 이 약국을 보면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나의 약국에는 사람들이 1명도 안오는 날이 있...)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로 다양한 삶을 추측할 수 있어서 12시간을 일해도 지겨움이 없다. 몸이 피곤하지만 이 곳에서 일하는 날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가만 보면 부모들은 전부 자기 자식 생각만 하는 것 같다. 얼굴만봐도 본인이 영양제를 챙겨 드셔야 할것만 같은데, 굳이 딸과 아들의 것만 여쭤보신다. 우리 부모님 생각도 나며 씁쓸하다. 뭐, 우리 집은 이제 역전되어 맨날 내가 부모님께 잔소리하고 약을 챙겨드리긴 하지만, 그 마음 씀씀이는 절대 역전되지 않겠지.
약국 알바 하면서 남는 시간이 기말고사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난 이렇게 낙제하게 될 것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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