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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

20190528

by 여름햇살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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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인지 다행인지 손님없이 한가한 일상이라 내일 있을 시험 공부를 했다. 일찍 문닫고 학교가서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블라인드를 치려고 나갔는데, 때마침 들어오신 어떤 아저씨 한 분이 첫 손님이자 마지막 손님.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되어 정보가 지천에 널려있다지만, 달라는 물건만 주고 돈만받는 편의점같은 약사말고, 각종 의학적인 지식을 전달해주며 지역사회 보건에 도움이 되는 시민이고팠는데, 내 맘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지 라는 마음으로 방제학과 본초책을 뒤적뒤적 거린다.

사람에 인연이라는 것이 존재하므로 나의 인연들을 수동적으로 기다릴지, 인연이란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 능동적으로 행동할지는 아직 고민되는 부분이다. 사회가 알아주길 바라며 낚시대만 지키고 있는 강태공이 되자니 현실의 문제가 급급하고, 찾아나서는 손오공이 되자니 재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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