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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낙성대 김태완스시

by 여름햇살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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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이후로 아쉬웠던 점 하나는, 우리 커플의 단골집 교꾸스시가 너무 멀어졌다는 것이다. 가려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곳이건만, 코 앞에 있지 않으니 잘 가지 않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교꾸스시보다 더 맛있는 집을 발견하게 되었으니!! 그것은 김태완스시! 

여기가 일본이냐며 장난치던 남편

독특하게도 물을 생수병 제품을 주신다. 매우 마음에 드는 서비스~~! 메뉴가 이것저것 있었으나 사시미가 함께 나오는 커플세트 B로 주문했다. 요걸 주문하면 사이다나 사케도 하나 서비스로 있는데, 요새 나는 술을 잘 안마셔서 사이다로 골랐다.

연어샐러드. 합격입니다. 

그리고 나온 스시. 이것도 합격이구요. 말도 안되게 맛있군요.. 크헉. 저 새우초밥은 사실 어딜가서 먹어도 그냥 별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저 새우초밥마저 맛있어서 무릎을 꿇었다. 정기적으로 제 돈을 가져가주세요. 스시 맛에 감탄하며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있었는데, 손님이 끝없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역시 내 입에 맛있는건 남의 입에도 맛있구나 라고 느꼈다. 

간장새우. 돈주고 사먹는 것보다 맛이쪙...

바삭바삭한 새우튀김과 야끼우동. 메인이 아닌데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요.

우동우동. 국물마저 싹싹 긁어 먹는 중 .



요건 서비스라고 주셨다. 

알밥까지 나왔는데.. 사시미는 계속 안나와서 직원분에게 물어봤다. 주방의 상황을 보니 주방의 실수가 이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 제일 마지막에 나온 사시미-_-;

탱글탱글 너무너무 맛있었다. 타코와사비 아주 제대로..... ㅠㅠ 

 

스시를 좋아하는 신랑이 맛을 잊지 못하고 2주만에 또 먹으러 옴 -_- 스시로 집안경제 거덜낼 인간일세

 

메뉴는 같은 메뉴!

오늘도 연어구이 서비스. 이건 세트메뉴에 없지만 디폴트되어 있는건가보다.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꿀떡꿀떡 맛나게 넘어가는 스시. ㅠㅠ 사진보니깐 또 먹고 싶다. 

뭐하나 맛있지 않은 게 없다. 그래서 다음에는 언제가냐구 촵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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