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0
오후 쌀 귀리 소고기 당근 애호박 배추 100ml
분유 790ml
전날 9응가를 하고도 새벽에 일어나 한시간동안 3설사.. 아침에 눈 떠서 또 응가 하는거 확인하고 바로 택시타고 병원으로 갔다. 여전히 열은 없고 청진기로 배 소리를 들어봐도 멀쩡, 중이염도 아니다. 심지어 일주일동안 설사를 그렇게 해댔는데 체중이 100g이 늘었다. 엄마인 나도 황당 의사 선생님도 황당.
선생님의 처방은
1.일단 설사분유로 바꿀 것.
2.설사분유로 설사가 멈추면 분유 문제 안 멈추면 잡균으로 인한 설사이므로 항생제 투여
였다. 그리고 지난번 처방해주신 유산균(비오플)이 효과가 없었다고 하니 다른 유산균(장이락산)으로 변경해주셨다.
그리고… 드라마틱한 변화. 점심 분유에 유산균을 타서 준 것을 시작으로 저녁에 또 타주었는데, 총 2응가로 하루를 마감했다. 요놈이구나!!! 드디어 맞는 아이를 발견했다. 세상을 다 얻은 것 마냥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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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cBJuga/btr0hdSAGLu/uTqXqPJ5tzKLHKDPsB9pL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VwdMW/btr0ftu60xM/EkOVtRdrIdSHZz7cQ9FQJk/img.jpg)
고향에서 친구가 일 있어서 올라온김에 얼굴을 봤다. 진저베어라는 곳에서 만났는데(bts의 멤버다 다녀간 곳이라고 방문했다는 내친구는 아미) 맛이 좋았다. 친구덕에 간만에 이런 핫플을 와보는구만
![](https://blog.kakaocdn.net/dn/bApLH3/btr0fJxFt33/oAk6LaGnEyk0ay9pua6GX1/img.jpg)
집에 도착했는데도 깨지 않아서 주차한 상태로 이대로 자게 냅뒀다. 귀염둥이임 ㅎㅎ
2023.02.21
오전 쌀 귀리 단호박 소고기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140ml
오후 쌀 귀리 단호박 소고기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 90ml
분유 510ml
간식 요거트+바나나
오늘은 청라에 있는 친구집에 다녀왔다. 이틀 연속 외출로 깜찍이는 신이났다. 제집마냥 돌아다니며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기를 보며 낯가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이유식 먹방을 하는 걸 보고 나의 친구는 놀랐다. 애가 둘인 그녀는 둘 다 잘 먹지 않아서 항상 고민이라는데, 잘 먹는 깜찍이를 보며 부럽다고 했다. 식비를 봐야 안 부러워할테지.오늘 바나나를 처음 줬는데 맛있어했다. 오잉 하는 표정이 참 귀엽다. 오늘 귀염둥이 둘이 노는 사진을 한 장도 찍지 못했다. 아쉽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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