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이 날은 날씨가 좋았다. 이날이야말로 수영과 모래놀이를 즐기기 딱 좋은 날씨였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마지막 관광이 가능한 날이기에 일단 나갔다가 되돌아와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하지만 애들이 잠들어서 결국 못 놀았다는...ㅋㅋ) 조식뷔페에서 또 잔뜩 먹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슈리성.

다른 사람들이 아이스크림 먹는 것을 보고 또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한 아들 덕에 일단 아이스크림부터 샀다. 생각해보니 이때부터 아이스크림을 엄청 먹어댔던 것 같다. (요즘은 저녁먹고 거의 매일같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유모차를 가지고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지만(심지어 마지막은 유모차를 가지고 갈 수 없어서 둘째를 내가 안고 갔다. 허리 나갈뻔;;), 그래도 제일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좋았다. 오키나와는 정말... 시골이구나를 느꼈던 순간. ㅋㅋ

그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근처에 작은 주차장들이 여러개 있어서, 그 중 한국 블로그에 후기가 있던 곳 중 하나에 주차를 했다. 이곳은 오키나와의 중심가라서 차도 많고 골목의 길이 좁아 운전하는데 조금 힘들었다. (그럼에도 귀국시까지 사고 한번 안낸 나를 칭찬해...)


외딴곳에(우리 숙소는 새로 지어진 곳이라 숙소자체는 좋았지만, 위치는 너무 시골에 있었다)만 있다가 사람 많은 곳으로 오니 엄마가 좋아하셨다. ㅋㅋ 그런데 이곳은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다. 일단 기대를 많이 했던 돈키호테. 너무 정신없고 조명이 어두워서 들어간지 10분만에 나왔던 것 같다. 대충 기념품으로 할 키링과 남편과 주변에 줄 킷캣정도만 구매하고 나왔다. 엄마아빠도 너무 부산스러워서 놀라셨다고.

그리고 국제거리 안에 있던 수산시장? 같은 곳도 있었다. 일층에서 보고 주문을 하고 이층에서 먹는 시스템같아 보였는데(아닐지도), 말이 안통해서 여기서 식사를 못했다. 엄마가 킹크랩 먹고 싶다고 하셨는데... 예.. 죄송합니다. 제가 일본어를 못해서요.. 아이들이 없었더라면, 시도를 해볼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일단 아이들 챙기느라 바빠서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고작 먹은 것이 이온몰의 돈까스집.... 이것도 첫째 때문에 다른 메뉴를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산책. 첫째가 졸려서 물놀이를 하고 싶어하지 않아했고, 둘째는 그냥 기절해서 그냥 둘 다 유모차에 태우고 돌아만 다녔다.
저녁으로는 호텔에 있는 BBQ를 예약했다. 당일에 예약한거라 딱 한자리 남았고, 그것마저도 시간이 8시 30분이었는데, 취소 자리가 생겨서 6시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완죤 럭키비키.




처음마셔보는 알콜. 스파클링 와인으로 주문해봤다.

샐러드. 이거 진짜 맛있었다. 어느 정도냐면 첫째가 더 달라고 할 정도로..


고기와 해물. 처음에는 양이 엄청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꽤 많았다. 고기가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는데, 아들입맛에도 그랬는지 '엄마 이거 진짜 맛있다'를 무한 반복하며 한번에 두세점씩 입에 넣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오키나와 소바. 오키나와 소바 못 먹고 가나 했는데(조식뷔페이 있어서 먹긴 했음.. ㅋㅋㅋ) 드디어 먹는다며 엄마아빠와 말했다. ㅋㅋ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마지막날에야 드디어 구경해보는 호텔 기념품샵.

그리고 기절한 아기들. 고맙다... 이정도는 돌아다녀야 잘 자는구나.
2025.04.30
아침 비행기라서 조금 일찍 서둘렀다. 늦는걸 싫어해서 미리 짐을 다 싸서 차에 실어두었다.

조식뷔페 먹으러 가면서 찍어 본 실내수영장. 물이 따뜻해서 좋았다.


마지막날은 좀 즐길 수 있었던 조식뷔페.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 BBQ 다음으로 좋았던 조식뷔페 ㅋㅋㅋ

출발전에 괜히 사진 한 번 또 남겨보고. 둘째가 좀 크면 다시 와야겠다. 그땐 꼭 남편이랑..
렌트카 반납전에 기름을 다시 가득 채워놓아야 된다고 해서 전날 야무지게 채워넣었다. 그래서 바로 렌트카 회사로 갔고, 무사히 반납했다. 생각보다 반납하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고, 공항행 셔틀버스를 바로 타서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덕에 대기 시간이 좀 길긴했지만.. 늦을까봐 조마조마해하는 것보다 훨씬 좋았다.


공항은 진짜 별 것 없었다. 제주도 공항이 더 컸다. 여행내내 쇼핑을 전혀 못해서(렌트카 반납하러 가는 길에 아울렛이 있는 걸 발견함.. 엄마가 왜 저기 안갔냐고 한소리 하심 ㅠㅠ) 뭐라도 사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면세구역 전에 가게가 많았는데, 거기서 기념품으로 첫째 보온물병을 하나 샀다. 그거 외엔..... 정말 아무것도 살 것이 없었다. 흑흑.


그리고 공항 기내식과 아기 이유식. 아기는 쿨쿨 자느라 먹지 않았고. 나는 자는 아이를 안은 상태로 주토피아를 보며 밥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짐 찾고, 와이파이 기계 반납하고 셔틀타고 주차장가서 차 찾아오고 차에 짐 싣고 아기들 태우고, 이젠 되려 좌측 운전이 낯설어져서 깜빡이와 와이퍼를 번갈아가며 잘못 작동시키며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이게 과연 여행인가 행군인가. 당분간은 해외여행은 없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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