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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호주워킹홀리데이

Dead Man Espresso

by 여름햇살 201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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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반스푼에서 평점이 좋길래 가려고 리스트에 올려두었던 곳인데, Beanhunter 2014 top 100에도 들어있길래 방문해보았다. :)



Dead Man Espresso

35 Market St
South Melbourne VIC 3205



입구 밖으로도 줄이 가득 서 있었다. 예상보다 더 유명한 카페였다. 약속 시간 전까지 책 읽으며 여유롭게 플랫 화이트 한 잔마시며 시간 보내려고 했는데, 발디딜틈도 없어서 테이크 어웨이로 주문했다. :(




득실득실. 사람들 수다소리가 울려서 종업원 말이 안 들릴 정도.




가게가 크지는 않은데, 분위기가 참 좋다.



다른 가게의 원두(세븐시즈, 스몰배치, 마켓레인)가 메뉴에 적혀있길래 로스팅은 안하는 줄 알았는데.. 원두가 있다.



로스팅한지 6일된 원두. 하나 구입할까 했는데, 집에서는 차를 주로 마시고 있어서 그냥 말았다. 만약 원두를 구입하게 된다면 세븐시즈의 것을 구입하게 되겠지만.



나의 플랫 화이트. 향이 진짜 풍부하다. 조금 과추출된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쓴 맛이 좀 배어나왔다. 나 이렇게 쓰니 무슨 대단한 커피 전문가같네. 쥐뿔도 없으면서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마지막 한방울까지 원두 맛이 진하게 배여있다. 베리 굿.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해서 잠시 앉았다 갔다. 밖에서 식사를 하던 사람들도 건물 계단으로 커피들고 몽땅 피신. 뭔가 재미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인 가게. 브런치메뉴도 맛있나?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브런치를 자제하고 있는데.. 먹어볼껄 그랬나 라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과추출도 용서되는 별다섯.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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