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이 서른에호주워킹홀리데이

Oak Room

by 여름햇살 2015. 8. 22.
반응형


Beanhunter 2014 top 100에서  ]10위 안에 드는 곳. 그래서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시티에서 너무 멀어서 여태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데이오프를 맞이하여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꺄!



Oak Room

305 High Street
Ashburton VIC 3147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저기 회색 옷을 입으신 분이 메인 바리스타이자 사장님이신 듯.




평일 아침에 왔더니 한산하다.




메뉴.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없어서 수프로 주문.



그리고 롱블랙. 와.. 여기 진짜 미쳤다. 진짜 감탄했음. 밸런스 좋은 커피. 진짜 장~난 아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최고. Monk 원두를 쓰고 있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이 곳 원두를 쓰고 있는 카페의 커피는 전부 별다섯개짜리였음. 원두로는 세븐 시즈보다 여기가 더 나은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여하튼 진짜 미친 맛. 시티도 아니면서 탑 10에 들어가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주문한 수프. 크리미한 수프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ㅠㅠ 비오는 날 아침에 먹기에 딱. 




그리고 켄이라고 소개한 바리스타 아저씨에게 드립 커피용 원두를 추천 받아서 원두를 구매했다. pour over 용이라고 하니깐 혹시 바리스타냐고 물어본다. 우리가게에서 커피 만들고 있으니깐 나 바리스타 맞지? 라는 생각으로 맞다고 하니깐 폭풍 질문 시작. 어디서 일하느냐, 리치몬드라고 하니깐 리치몬드에서 일하는 사우스 코리아 출신의 여자 바리스타면.. 하더니 줄줄이 이름을 댄다. ㅋㅋㅋㅋ 내가 나 메인바리스타 아니라고 그래도 가르쳐달라고 계속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말해줄수 없었다. 우리 가게 커피는 일하는 나조차 안 마시는 쉣커피니깐염....



그리고 볼리비아 커피. 종류를 다섯가지 종류 보여주면서 향도 맡게 해주고 어디꺼는 에스프레소가 좋고 이래저래 설명해주셨는데, 드립용은 이게 나을 꺼라며 이걸 추천해주셨다. 볼리비아 커피는 한번도 안마셔봤던 것 같아서 나도 이게 맘에 들어서 구매!



미친 커피맛이었음 정말.... 롱블랙이 이런 맛이 나오다니. 진짜 추천!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반응형

'나이 서른에호주워킹홀리데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na Chocolate  (2) 2015.09.11
Penny blue  (0) 2015.08.30
Plantation  (0) 2015.08.29
Three bags full  (0) 2015.08.28
Collective Espresso  (2) 2015.08.21
Seedling  (0) 2015.08.20
Chez dre  (0) 2015.08.19
Tom Thumb  (0) 201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