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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불친절한 감상자366

책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국내도서저자 :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 / 이은선역출판 : 다산책방 2016.03.21상세보기 예전에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를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그래서 매우 기대를 하고 그의 두번째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중반까지 나는 이 소설이 매우 읽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첫째로 입에 달라 붙지 않는 깔락말락 나라의 명칭들 때문이었고, 두번째로 명칭이 헷갈리자 소설 내용이 헷갈려서 집중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오베라는 남자는 매우 담백한 중년의 분위기가 나는 소설이라 좋았는데, 이 책은 들썩이는 꼬마여자 아이를 팔에 안고 있는 기분이라 나는 이 책이 별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세번째 후속작은 절대 시작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2017. 7. 4.
책 표현의기술 ​ 표현의 기술국내도서저자 : 유시민출판 : 생각의길 2016.06.08상세보기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책은 한결 같아서 좋다. 이 책을 읽기 전 2권을 더 읽었는데, 이 책 또한 그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시는 항상 정치적인 이야기이고(?) 글쓰기의 기술보다는 삶이 혹은 사고가 훌륭하면 된다는 한결 같은 논지이다. 기술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훌륭한 글이니 인생에서의 내공을 좀 더 쌓으라고 독자를 토닥여준다. 요즘 알쓸신잡에서 꼰대를 맡고 계시지만, 이런 꼰대라면 나는 기분 좋게 귀기울이고 싶다. 책 내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 3장 '악플을 어찌할꼬'였다. 작가님의 골자는 비판적 악플은 어느 정도 수용하되, 타인의 감정을 해치려는 목적이 있는 악플들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 2017. 7. 2.
책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국내도서저자 : 니시우치 히로무 / 신현호역출판 : 비전코리아 2013.07.30상세보기 입학식에 받았던 책을 한동안 읽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다. 이유는 다른 읽고 싶은 책이 많이 밀려 있었고 둘째로 통계학 텍스트북이 이 책보다 더 자세히 나와 있을텐데 굳이 이 책으로 또 공부를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해서였다. 다 읽고 나서 감상은 확실히 공부 전 초기에 읽었으면 좋았겠다였다. 왜냐면 어느 정도 통계를 배우고 난 뒤에 이 책을 읽었더니 그 심도가 얕게 느껴져서 흥미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계라는 것은 참 흥미롭다. 내 나이 또래의 대부분은 확률과 통계를 수1 뒷부분이 짱박혀 있어가지고 뭔지 모를 기호들과 설명과 종 모양의 그래프로 첨철되어 공포스러운 존재.. 2017. 6. 27.
책 왕따의정치학 ​ 왕따의 정치학국내도서저자 : 조기숙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7.04.14상세보기 나는 2011년부터 정봉주 전 국회의원의 팬이었다. 팬클럽에 가입하고 모임에 나갈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비록 그 기간이 3개월에 그치긴 하였지만..) 그리고 그 이후로 그의 팟캐스트 방송을 모두 챙겨 듣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정봉주의 전국구이다. 그리고 조기 대선 전 한동안 조기숙 교수님이 초대되어 '신좌파'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해주셨는데 ,그 내용이 매우 신선했다. 그래서 책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하여 완독까지 하였는데 꽤나 재미있는 책이었다. 현재이 정치성향은 우파-좌파, 보수-진보의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경제적인 갈등을 벗어나 탈권위주의 문화와 탈물질주의 문화를 추구하는 '신좌파'가 추가 된 것..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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