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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T E G O R Y1519

[홍콩여행_2011/05/05] 2. 완탕면, 망고쥬스, 샤오롱바오, 먹부림의 홍콩여행 그렇게나 자기네들의 이른 비행기시간을 강조하며, 밤늦게도록 떠들면서 짐을 싸던 파리지앵들은 새벽 3시쯤 숙소를 나섰다. 그녀들이 가고나서 방이 조용해졌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나갈까 해서 시계를 보았더니 새벽 4시. 나돌아다니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냥 누워있었다. 여행가면 더 심해지는 불면증. 나의 숙소는 코즈웨이베이 역 근처여서 빅토리아 파크가 가까웠다. 일찌감찌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책을 읽다가 여섯시가 되자마자 산책을 나갔다. 빅토리아파크는 기대보다는 평범했다. 정말 느긋느긋 걸었다고 생각했는데도 한 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공원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시간대에 비해 많은 것이 아니라 산책길이 붐빌정도로 많았다. 어찌나 다들 부지런한지. 분명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운.. 2013. 9. 30.
[홍콩여행_2011/05/04] 1. 홍콩의 페닌슐라 호텔, 애프터눈 티. 야심차게(?) 계획했던 남미 여행기는 올릴 생각 안하고, 지난 여행 사진 뒤적거리며 업데이트 중. ㅎㅎ 그나저나 홍콩 사진은 진짜 많이 날아갔네 -_ㅠ 속상해라. 망할 부트캠프. 황금연휴로 하루 휴가 내고 3박 4일 홍콩 여행가기. 아침 8시 40분 케세이퍼시픽 항공. 황금연휴라 그런지, 이때 당시 비행기 값이 엄청 비쌌다. 내가 늦게 예약을 한 것도 있긴 있었지만 -_ㅠ. 가격에 놀라고, 형편없는 기내식에 또 한 번 놀라고. 잠을 제대로 못잔 덕분에 비행기에서는 제대로 숙면을 취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Peninsula Hotel의 The lobby! 그 유명한 애프터눈 티를 마시기 위해서! 모든 테이블웨어는 1928년 창업때부터 사용한 순은 제품에, 모든 접시는 티파니 제품이라고 한.. 2013. 9. 29.
[남미여행_2012/05/18] 44. 도시 꾸스꼬, 온전히 느끼기 이거 다 쓰는데,,, 일년 걸리는구만 ㅋㅋㅋ 고작 두달 갔다와놓고, 나도 참 어지간한 인간이다 ㅋㅋㅋ 이 날은 아무런 투어도 없이 주민처럼 꾸스꼬를 돌아다니기로 한 날. 이렇게 잉여로운 짓을 많이 해서 일까.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는 다니엘을 만난 라빠스도 아니고, gin을 만난 아르헨티나도 아니고, 파브리시오를 만난 히우도 아니고, 몇달을 머물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빈둥빈둥 대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떤 엘 칼라파데도 아닌 바로 페루의 꾸스꼬. 아침에 눈을 떠서 바에서 커피로 정신을 차리고 있는데, 어제 안면을 튼 호주남자애가 와서 왜 일찍 잤냐며 말을 건다. 너무 피곤해서 아무말 안하고 갔다며, 어제 훌리오가 추천한 클럽은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ㅋㅋㅋ 이미 호스.. 2013. 9. 15.
2013/09/15 테헤란로 오늘, 날이 그래서 그런가, 매일 걷는 테헤란로 길이 조금은 다르고,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애틋해 보였다. 기껏 걸어간 코엑스의 반디앤루니스는 문을 닫았고, 조금은 센티멘탈한 날, 201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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