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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편국내도서저자 : 채사장출판 : 한빛비즈 2015.02.02상세보기 『자신이 제시한 상대성이론에서 탄생한 양자역학이지만, 양자역학의 결론인 비결정론에 대해 아인슈타인은 완강하게 반대했다. 양자역학의 대표적인 과학자였던 닐스 보어와의 토론에서 그는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라며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적 세계관을 문제 삼았다. 아인슈타인이 보기에 우주는 주사위를 던지는 것처럼 확률에 의존하는 세계가 아니라 인과법칙으로 견고하게 결정된 세계였다. 이에 대해 닐스 보어는 "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단락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을 만큼 나를 육성으로 웃게 만든 구절이었다. 그리고 실제 사건을 절묘하게 편집해서 .. 2018. 1. 23.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국내도서저자 : 채사장출판 : 한빛비즈 2014.12.04상세보기 제목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넑고 얕은 지식이지만 채사장의 지식은 결코 얕지 않다. 나는 작년 한 해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들으며 최근 몇년간 배워왔던 지식의 양보다 더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이 왜 오랜 기간동안 각종 서점의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는지 진심으로 이해가 된다. 지대넓얕의 책은 2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 것은 첫번째 쓰여진 책으로 제목 그대로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채사장이라는 사람이라는 필터를 통과하여 재해석된 이야기들이다. 그 필터가 이 책의 장점인데, 다른 인문학책들과 비교도 되지 않게 재미있다. 항상 각 주제 마다.. 2018. 1. 23.
책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국내도서저자 : 김승호출판 : 다산북스 2015.10.02상세보기 명상을 배우는 곳에서 주역을 바탕으로 삶을 설명해주는 덕에, 주역이란 것에 본의 아니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주역이 어떤 것인지 1도 모르는 상태로 주역을 접하게 되었는데 꽤나 흥미로운 학문이었다. 주역을 알게 된지 왕왕왕왕왕왕 초보의 입장에 주역은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철학적인 서사를 갖고 풀어내는 듯한 느낌이었다. 내가 처음 '주역'이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고등학생때 읽은 김동리의 단편 소설 '화랑의 후예'에서 였다. 거기서 '나'가 관찰하는 주인공인 황진사는 매일같이 주역의 괘를 뽑는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 소설은 근대로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양반의 모습을 비꼬고 있다. 그렇기에 나에게 주역은 .. 2018. 1. 23.
책 바깥은 여름 바깥은 여름국내도서저자 : 김애란출판 : 문학동네 2017.06.23상세보기 2017/09/08 - [일상/불친절한 감상자] - 책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이 책은 작년에 읽었던 책이다. 그렇다고 다시 읽어서 감상을 다시 쓰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참석한 독서 모임의 선정 도서가 이 책이었고, 그래서 참석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어 오늘의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오늘의 화두는 '책' 그자체였다. 나와 함께 이 책이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고 그 반대로 이 책을 쓴 의도를 모르겠다, 남는 것이 없다, 작가의 표현력을 자랑만 해놓고 결론 없이 끝나버린 책이다 등등의 다른 반대 의견들도 나왔다. 그 와중에 내가 꽂힌 주제는 '불안'이었다. 왜냐면 이 책을 읽고 불쾌했다는 분들이.. 201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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