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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황교익의 미각의 제국 ​ 미각의 제국국내도서저자 : 황교익출판 : 도서출판따비 2010.05.10상세보기 유시민 작가님의 팬이라서 알쓸신잡을 보기 시작했는데 단 2화만에 나는 황교익 작가님의 팬이 되버렸다. 첫째로 그의 성품이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그 선량함이 묻어나는 것이 좋았다. 둘째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다. 나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에 환장(?)하는 사람인데, 내가 여태 가졌던 관점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설명해주는 그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었다. 그래서 그가 쓴 글도 궁금해져서 책을 찾아 읽어 보게 되었다. 음식의 관한 이야기임에도 미각의 제국에서는 그의 인품이 드러나니 참 신기할 노릇이었다. 한국이라는 조국에 대한 사랑도 느껴지고, 그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고, .. 2017. 12. 13.
책 법륜 스님의 행복 ​ 법륜 스님의 행복국내도서저자 : 법륜(Ven.Pomnyun)출판 : 나무의마음 2016.01.25상세보기 최근에 본 영화 그을린 사랑과 알리아스 그레이스를 통해 느낀 것은 우리는 한 사람의 단편적인 모습으로는 결코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단 하나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그 사람의 전 인생의 역사가 필요한데, 우리는 그러한 노력의 귀찮음으로 인해 너무 쉽게 상대를 재단하고 판단하고 결론지어버린다. 그 성급한 결론은 일시적으로 우리에게 정신적인 평화를 가져다 줄수는 있을지언정, 우리의 전 인생을 행복으로 채우는 길은 아닐 것이다. 영화를 통해 느꼈던 것을 법륜스님의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부분은 우리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을.. 2017. 12. 10.
책 심상정의 난 네 편이야 ​ 난 네 편이야국내도서저자 : 심상정출판 : 인플루엔셜 2017.11.24상세보기 책의 내용 중에 심상정을 '저평가 우량주'라고 표현한 구절이 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 문구가 정확히 심상정을 제대로 나타내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그녀에 대한 정보를 접하자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샘솟았다. 내가 절대 해내지 못할 일을 해내는 사람에 대해 생겨나는 존경감은 존경감이라기보다 되려 엄숙한 그 무언가이다. 비례대표제 개헌으로 그녀가 지향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빌어본다. 2017. 12. 9.
책 명견만리 정치, 생애, 직업, 탐구 ​ 명견만리 - 새로운 사회편국내도서저자 : KBS 명견만리 제작팀출판 : 인플루엔셜 2017.06.05상세보기 이 책을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 재미있었던 점이 있었다. 정권이 바뀌고 난 뒤에 출판이 되어서 그런지 첫 챕터의 주제가 정치였던 점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법이고, 한국사회에서 가장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주제는 '정치'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전의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감히 다루지 못했었는데, 그 이전 정권이 물러나면서(뭐 아직 한참 멀었지만) 비로소 이 주제를 다룰 수 있었던 것이다. 나꼼수로 정치에 입문하면서 항상 느꼈던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부패없는 깨끗한 정권은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라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국민들이 좀 더 어렸..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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