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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5 Thailand

방콕에서는 꼭 우버택시를!!

by 여름햇살 2015.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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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도착한지 5일째. 오늘 저녁에 낭만돋는 야간열차(2009년에 유레일 타고 유럽여행할때 이후로 야간열차는 처음이다. 지금 설레이는 중) 를 타고 치앙마이(미얀마 여행에서 태국 여행으로 변경) 이동 예정이다.

여섯시 열차인데 오전 일정 다 끝내고 할일 없어서 아이스커피 쪽쪽 빨며 잉여력 만끽 하고 있다.

태국일기는 치앙마이가서부터 쓰기 시작할 것 같고(방콕에서는 밀린 호주 일기 쓰느라 녹초됨), 그전에 나름 꿀팁 하나 올리려고 한다.

방콕에서는 택시비가 저렴해서 진짜 유용한 교통시설인데.. 문제는 바가지가 엄청 심하다는 것이다. 숙소에서 카오산 로드 갈때 70밧(그것도 63밧 나왔는데 팁으로 7밧 더한 것) 이었는데, 돌아갈때 잡은 택시는 미터기도 안켜고 무턱대고 200밧을 내놓으라 그러고..

아니면 어딘지 모른다며 숙소에 전화해서는 한 10분간 안내 설명 듣고(물론 미터기 켜둔 상태...) 출발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 암걸릴뻔

너무 빡쳐서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으니.. 바로 우버택시!! 사실 한국에서도 꽤 많이 타고 다닌다고 알고 있었는데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었다. 방콕의 바가지 택시들이 결국 나로 하여금 이 우버 택시를 사용하게 만들었으니...

사용법은 진짜 간단하다. 계정등록(신용카드 필수) 만 하면 된다. 우버 어플 다운 받은 후에 가고자 하는 위치를 정하면 주변의 우바택시가 나의 요청을 받고 달려온다. 운전기사님이 이미 내 목적지를 알고 있으므로 어딘지 설명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영어를 못하시는 기사님도 있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기사님은 타이어로 목적지를 확인하시니 말이다.

심지어 현금이 없어도 된다!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가 된다. 이러한 간편한 시스템에 더 꿀은? 일반 택시보다 심지어 더 싸다. (이건 요금이 싸서가 아니라 기사들이 요금땜에 우회하지 않아서인듯)

택시 하차 후에는 우버앱에서 기사님을 평가만 하면 끝! 이메일로 영수증도 바로바로 날아온다. 밑에는 캡쳐해둔 것.





나의 응답에 요청한 우버택시 기사님의 정보와 차량 정보가 뜬다. 번호판 보고 손 흔들면 기사님이 내 앞에 멈춰주신다. 중심가는 5-6분이면 오고, 훨람퐁역에서는 좀 오래 기다렸다. 차가 밀리는 지역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이메일로 총알같이 날아오는 영수증. 진짜 간편하다. 방콕의 바가지 택시때문에 지긋지긋 하다면 우버택시 강추!

내가 이걸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방콕정보 찾아보니 바가지택시 때문에 고생했다는 분들이 많아서이다. 지금도 여행중이신 분들이 있던데, 우연히라도 이 글을 보게 되어서 여행에 도움 되시길!

아 처음 계정 등록할때 추천코드 등록하면 등록한 사람이 첫 이용시 무료로(up tp 300밧) 이용도 가능하다. 등록한 사람이 무료 이용한 다음 나도 무료로 이용 할수 있다고 한다. 조심스레 추천코드 올려보아요... ​추천코드: seminakue

​아! 우버택시엔 우버엑스와 우버블랙이 있는데 우버블랙이 우버엑스보다 고급서비스라고 한다. 나는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첫 승차때 우버블랙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공항가는 것 아니고서야 왠만해선 택시비 300밧이 안나오니깐)

다들 즐거운 방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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