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uru Camping tour 3

울룰루 투어의 마지막 날. 이 날의 일정은 울룰루에서 해돋이를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전 날보다 더 빠른 기상시간임에도 다들 울룰루에서의 선셋을 놓치지 않으려고 칼같이 일어났다. 나만 뒤척인 것은 아닌 모양인 것이, 베일리가 일어나기 전에 나를 포함하여 몇명이 사부작사부작 거리며 준비를 시작했다.

이제 막 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색이 너무 고와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태양. 생각보다 해가 빠른 속도로 떠오르기에 깜짝 놀랬다.

금방 떠오르는 태양.

반대편 풍경도 붉은 해에 물들어 함께 붉게 변했다.

그리고 맛있는 아침식사. 카메라 들이대니깐 해맑게 웃는 사라. ㅋㅋㅋㅋ 넘 좋아. 

아침 식사후 시작 된 울룰루 투어. 울룰루의 밖을 한바퀴 도는 것이었는데, 베일리는 쉬고 우리끼리 걸었다. 곳곳에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있기 때문에, 사인을 잘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

그 때 당시는 신기하다고, 감동먹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었지만, 지금은 뭐가 뭔지 모르겠는 사진의 연속들.... ☞☜

우리가 지나온 길과, 앞으로 갈 곳을 설명해주는 베일리. 이 곳에 얽힌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는데,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어떤 여자 신이 자기의 조카를 맡겼는데, 그녀에게 부탁받은 신?사람?이 부주의하여 조카가 죽었다고 한다. 그녀가 화를 내자 되려 그는 그녀가 여자라고 무시했는데, 화가난 그녀가 내려쳐서, 바위에 상처가 나고, 뭐 그녀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한게 저 바위의 흔적이고 등등의 복잡한 가족사(?)에 얽힌 전설이었는데.. 그 때는 꽤나 재미있게 들었는데 기억에 남는 건 하나두 없음.............ㅠㅠ 다시 구글에 검색해봐야지.

이게 그 여신이 사람으로 변했던 흔적이라고 한다. 맞나? 이런 -_-;;; 내 블로그의 정보들은 당췌 믿을 수가 없어...

그리고 진짜로 물이 고여 있는 곳. 이런 황무지 사막에 물이 고여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이 곳은 어린 남자아이들에게 사냥을 가르쳐주는 곳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반나절의 일정으로 일정이 종료되었다. 여기서 에어즈락 공항으로 가는 사람들은 공항에서 내리고, 앨리스 스프링스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벤을 타고 베일리와 함께 사막 마을로 돌아가게 된다.  나는 에어즈락 공항에서 멜번으로 가야했기에 이들과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베일리의 동물 마스코트는 독수리. 뭔가 닮았다. ㅋㅋㅋ

이건 사라가 그린 그림. 실력있는 화가일세 :-) 

그리고 베일리가 페이스북으로 올려준 사진들. 베일리가 단체용이라며 개인 카메라를 들고 있었는데, 그걸로 본인도 찍고, 우리에게 넘겨줘서 우리끼리 찍게도 하여, 그 사진들을 페이스북으로 올려줬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페이스북으로 올려줘서 완전 고마웠다는... ;-)

맥주 마시는 사진 ㅋㅋㅋㅋㅋㅋ

이건 aboriginal cultural center 구경을 끝내고 다함께 했던 움직이지 않기 게임. 패자에겐 베지마이트를, 승자에겐 맥주를! ㅋㅋㅋ 난 베일리가 웃기는 바람에 4등 :-(

꼼짝않던 미구엘.

우리의 요리사 베일리! 종아리가 나보다 가늘다... 탐나는구려.. 그대의 종아리..

말괄량이 20살 노르웨이 처녀들.

누가 찍었길래 사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에서 어린게 티가 난다 ㅋㅋㅋㅋㅋ

다 같이 선셋 구경중.

영국에서 온 피오나와 프랑스에서 온 캐롤. 자긴 독일에서 10년 살아서, 사람들이 국적을 물으면 독일이라고 해야 할지 프랑스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ㅋㅋㅋㅋ

영국에서 온 커플!

장난꾸러기 크리스티나 ㅋㅋㅋㅋㅋㅋ

달을 가르키며 다함께 사진을 찍었다. 나는 애들에 가려져서 나오지도 않음..........ㅠㅠ

이건 베일리가 찍은 듯.

독일에서 온 처녀들.

다함께 단체사진!

2일째에 합류한 노르웨이 처녀들. 왼쪽 둘은 일란성 쌍둥이다 :-)

다들 기절했을때 베일리가 사진 찍음 ㅋㅋㅋㅋㅋㅋㅋ

장난꾸러기 ㅎㅎ 귀엽다.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또 다른 이야기

http://soldeverano.tistory.com/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