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만나서 가게 된 누하의 숲. 원래 이 위치가 아니었는데 장사가 좀 잘되어서 확장 이전 했다고 한다.
심플한 인테리어. 2층으로 안내 받았다.
1인 요리사로 운영되는 식당인데 그 분이 일본분이라고 한다. 일본 가정식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지인이 주문한 것. 나도 이거로 주문하려다가, 종업원이 오는 그 짧은 찰나에 맘을 바꾸었다...... 이제는 내공이 쌓여서 사진만봐도 내가 좋아할지 싫어할지 감이 온다. 나는 이런 류의 국물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내가 고른 메뉴는 치킨 요리.
슬로우 푸드. 오호.
이 안내문 외에 좀 더 살펴보니 식기를 가져가는 손님들이 있는 모양.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갖고 싶으면 훔치는게 아니라 사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내가 주문한 치킨 요리. 지인이 스끼야시를 먹겠다고 하길래 그걸 주문하려다가 막판에 바꾸었다. 나는 일식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 특유의 짜고 단맛이 내 취향과는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이다. 지인의 스끼야시를 맛 보진 않았지만, 지인의 반응만 보더라도 내가 예상했던 맛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치킨 요리는 그냥그냥. 사실 예전에는 일본 가정식, 이탈리아 가정식, 프랑스 가정식 등등 가정식에서 오는 그 따뜻함에 홀려서 많이 찾아 다니곤 했는데, 나는 그냥 한국 가정식이 내 입맛에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이 것도 치즈냄새가 살짝 나면서 맛이 없진 않았는데 와 다시 와야겠다 이런 맛은 또 아니..... 그래도 내가 또 이럴때 아니면 언제 오겠는가. 즐거웠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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