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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3 Korea

[제주여행_2013/09/02] 3. 마지막 날까지

by 여름햇살 201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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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한라산 등반의 여파는 계속 지속중 ㅜㅜ




발바닥과 장딴지가 너무 아파 게스트하우스에서 꼼짝달짝도 못하는 저녁 시간. 토리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일요일 저녁은 바베큐파티를 하지 않는다. 조명과 나무가 운치있다. 별장을 개조한 토리게스트하우스는 왠지 그 어떤 곳보다 가장 예쁜 곳일 꺼라는 생각이 든다. 


조용한 게스트하우스. 평상에 앉아 바다바람을 쐬며 냉정과 열정사이를 모두 읽었다. 적막하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읽는 감성적인 소설에 나도 감성적으로 변했다. 


잠은 언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열어둔 창문으로 전해져오는 파도소리에 피곤한 몸은 그대로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주대병원으로 향하는 길의 하늘 사진. 정말이지 제주의 꽃은 바다가 아니라 하늘이다. 서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구름의 향연. 다음달에 또 만나자 제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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