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orea/2013 Korea

2013/10/16 양재천

by 여름햇살 2013. 10. 27.
반응형








양재천에 가을이 찾아 왔다.


한동안 업무 때문에 밤낮휴일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다가, 수요일에 월차를 내고 쉬면서, 간만에 양재천에 산책을 갔다. 벌써 먼 옛날 같이 느껴지는 지난 여름, 그 열기가 사라지고 양재천이 가을의 옷으로 갈아 입었다. 


난 4계절 중 여름을 가장 좋아하지만, 양재천만큼은 예외적으로 가을이 가장 좋다. 2011년 가을, 서울에 놀러오신 엄마와 아빠와의 밤산책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밤도 아니고, 부모님과도 함께이지 않았지만, 억새가 참 예쁘다. 마음이 뭉클뭉클해지는 양재천의 가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