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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3 Korea

제주 협재 객의 하우스

by 여름햇살 201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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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묶게 된 게스트하우스, 객의 하우스(http://cafe.naver.com/gaghouseinjeju). 역시나 게스트 하우스의 정보는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myguesthouse)에서 득템! ㅎㅎㅎㅎ



밤에 도착한 객의 하우스 외관. 생각할때마다, 게스트하우스 작명 센스에 감탄한다.



객의 하우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방의 식탁. 길게 늘어선 테이블덕에 게스트들이 서로 마주 보며 식사를 하고 수다를 떨 수 있게 된 구조이다. 그리고 센스 있는 이름 냉창고. 냉장고에 먹을 것을 보관한다는 의미로 냉창고라고 이름을 지으신 것 같다. ㅎㅎ 냉창고, 냉창고, 읽을때마다 재미가 있다. 먹고 남은 음식을 다른 이들에게 기부하라는 의미로, 객의하우스 냉장고 이름은 '기부냉창고' 아침 식사로는 토스트, 치즈, 계란, 커피, 각종 차, 계절과일등이 제공된다. 라면이 먹고 싶을때는 셀프로 돼지저금통에 1000원을 넣고서 요리해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먹을 것에 매우 후한 객의 하우스. 커피 맛도 정말 좋다. 





협재의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객의 하우스에의 거실. 게스트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구조.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고, 책장 가득히 꽂혀 있는 책도 읽을 수 있다.





밖에서 바라본 객의 하우스. 내부 만큼이나 외관도 독특하고 예쁘다. 총 3층으로, 1층은 남자 도미토리, 2층은 여자 도미토리, 3층은 가족룸과 커플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옥상에서는 덱이 설치되어 있다고, 별을 감상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왠지 이번 여행은 몹시 바빠서 옥상까지 구경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깜짝 이벤트. 객의하우스가 오픈한지 1년이 된 기념으로 밴드 그릇의 콘서트가 열렸다. 바닷가에서 일몰을 구경하고, 객의 하우스로 돌아왔더니 콘서트가 한창중이다. 기분 좋은 이벤트. 



그리고 이어진 파티. 주인분과 지인들께서 엄청난 양의 만찬을 준비하셨다 김밥, 유부초밥, 오니기리, 그리고 호박죽, 매운떡볶이, 크림떡볶이에 과일과 개별 포장된 쿠키인지 머핀인지도 있었는데, 크림떡볶이를 흡입하느라 제대로 보질 못했다. ㅎㅎㅎㅎ 너무너무 맛있었던 저녁 식사. 그리고 이후에 술파티가 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방으로 돌아가 기절해서 너무 아쉬웠다. 아직도 생각나는 객의 하우스의 크림떡볶이 맛 , 그리고 너무나 마음씨 좋은 객의 하우스의 예쁜 주인분.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주인 분 중에는 좋지 않은 분들이 없다. 어쩜 한 분 한 분 모두 인성으로 타인을 감동받게 만들까. 이것이 또한 제주의 매력 중 하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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