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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나의 회사의 중간 지점 선릉. 이 근처에서 보려고 했더니 죄다 고기집이다. 지인의 귀신같은 서치능력으로 찾아낸 타이 음식점.
내가 일등. 그래서 사진을 찍었다.
시간계산 착오로 너무 일찍 와버려서 30분을 기다려야 했기에..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밖에서 사진 찍으며 시간을 보낸 나의 처절함이 묻어나는 사진이랄까.
컵이 독특하다. 이거 베트남 커피 추출 기구 핀이랑 재료가 똑같은 것 같다. 느낌이 딱 그거다.
뭘 골라야 될지 몰라서 일단 사진 하나 찍어보고.. 지인들이 주문하라고 했는데 결정장애 중증도 환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고를 수가 없다. 얌전히 올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모두 모인 뒤에 각자 하나씩 골랐다.
각자 하나씩 고르기로 했다. 한 명이 팟타이를 고르길래 그럼 밥이 하나 있어야 겠다며 볶음밥을 골랐다. 그냥 그랬다.
또 다른 지인이 고른 똠냥. 기대 안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아니?! 역시 고수 들어가면 다 맛있는건가.
팟타이. 이것도 좀 평범한 맛. 담에 온다면 똠냥을 주문하고 다른 걸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우리 여기서 세시간 폭풍 수다 떨고 마무리. 술도 안 마시고 어찌나 수다를 이렇게나 잘 떠는지.. 마음 맞는 지인들과 함께해서 기분 좋았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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