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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시작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나 일찍 해방촌에 도착해버렸다. 동네 구경을 기웃대며 하다가 발견한 케밥집! 간만에 케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막상 외국에 있을때나 여행할때는 케밥을 잘 먹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이태원쪽으로만 오면 케밥을 먹게 된다. 헤헤, 역시 모든 음식은 추억인가.
해방촌은 외쿡스멜이 나서 참 좋다.
가게 안으로 들어왔는데 카운터에 아무도 없다. 여자분 두분이 케밥을 드시고 있고 부엌쪽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이 분명 영업중인데, 아무리 서성여도 나타나지 않는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주문이 가능했다. 조금 놀란 것이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한국인도 아니고 한국어도 할 줄 모르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외국에 온 것 마냥 영어로 주문을 했다. 우와! 이런거 완전 좋아. 이태원은 많이 가도 해방촌은 거의 방문하지 못한 촌녀의 설레임. ㅋㅋ
치킨케밥을 주문했다. 탄산음료를 거의 먹지 않는데 이 날 따라 먹고 싶어져서 스프라이트를 주문. 케밥은 진~짜 맛있었다. 이태원역에 있는 케밥들보다 훨씬 내 스타일이다. +_+
가게를 나서면서 발견한 양 동상.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매애애 하고 지나갔다. 미친년이라고 출입금지 당하지는 않겠지. 다음번에도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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