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간만의 외식. 지난 추석때 내려온 이후로 한 번도 본가에 방문하지 않았으니 3개월만이다. 시험이 끝난 동생이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이탈리아 음식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제는 창원에서 산 기간과 서울에서 산 기간이 거의 동일해지고 있어서 창원의 맛집은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서 포털 검색으로 찾아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딱히 없었다. 그나마 고르고 고른 곳이 이 곳 이태리 식당. 규모가 크고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해온 것 같아서였다. ㅎㅎ
캐쥬얼한 인테리어. 이런 분위기 오랜만이군.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다. 인기있는 집 맞구먼~ ㅋㅋ 잘골랐어.
이 곳에 방문한 사람들은 다 주문하는(?) 슈하스코 찹스테이크 샐러드. 외관 때문에 이 집의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다. 고기도 그렇고 샐러드도 그렇고 간이 잘되어 있어서 맛있다. 간이 잘되면 뭐든 맛있지, 암암. 구운 옥수수를 엄마아빠는 먹어보시지 못했을 것 같아 하나씩 드렸는데 옥수수가 왤케 맛있냐고 신기해하심~ ㅋㅋㅋ 귀여워.
동생이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빠네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빠네가 딱 우리 전에 다 소진되어 주문하지 못했다. 그래서 주문한 까르보나라. 이건 보통의 맛.
버터먹은 새우 필라프. 간이 좀 세서 짰지만 맛있었다.
샐러드가 듬뿍 올라간 이태리 클래식 피자. 도우로 쓰인 치아바타빵이 진짜 맛있다. 추천추천. 까탈스런 엄마가 맛있다고 했으니 맛있는 것으로 ㅋㅋㅋ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맥주 2잔 포함해서 64000원 전후로 나온 듯) 괜찮은 듯 하다. 담에 창원내려오면 또 와야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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