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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

20190619-21

by 여름햇살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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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진짜(?) 마지막 강의가 있던 날. 원래 지난주로 모든 강의가 종강이었지만, 한 과목은 보강을 위해 19일에야 마지막 수업을 가졌다. 전공과목은 아니고 학과 공통 과목이었던 이 강의는 교수님때문에 사실 이번 학기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강의였다. 


이렇게 1학기가 끝났지만 나에겐 아직 토익이 남아 있었으니.. 욕심 같아선 인터넷에 널린 후기처럼 한달 공부하고 900점이 넘었으면 좋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의 욕심인 듯 하다. 일단 생각보다 공부할 시간이 적다. 대부분의 날들은 손님없이 한가하게 앉아서 놀수(?)있어서 그 시간에 공부하면 되는데, 또 어떤날은 이상하게 바빠 공부를 전혀 할 수가 없다. 그냥  할만큼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 들여야지..


20190620


간만에 남자친구가 떙떙이를 치고(?) 약국에 놀러왔다. 약국 종료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와서 남는 노트북으로 유투브를 보고 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ㅡ,.ㅡ 


20190621


​동네 주민인 한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는  우리 약국의 단골(?)이 되었다. 병원에서 처방 받는 감기약은 잘 낫지도 않고 변비에 걸려서 싫은데, 우리 약국에서 가져가는 한방과립제 감기약은 참 잘 들어서 신기하고 좋다고 하신다. 2-3일에 한번씩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번갈아가며 들르셔서 약을 가져가시는데,  오늘은 요 스푼을 주고 가신다. ㅋㅋㅋ 귀여운 할아버지 ㅋㅋㅋㅋㅋ

패밀리데이라고 오전근무만 하고 약국에 놀러온 친구. 남자친구 만나서 저녁 먹어야 된다고 요 샐러드를 주고 갔다. 덕분에 강제로 저녁에 풀을 뜯었다.


매출로 보면 전혀 안 바빠야 할 매출인데 이상하게 바쁜 요 몇일이었다. 원인이 뭔지 좀 파악해봐야지. 부산스러운 내 성격 탓인 것 같기도 하고.


요즘 각종 어플로 일정과 to do list를 관리하고 있는데, 내가 하루에 너무 많은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약국에 손님이 없지만 엄연히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꾸 까먹고 학업에만 너무 치중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다음주부터는 일정을 좀 현실적이게 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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