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코로나 시대의 주말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전혀 지루할틈이 없다! 천하제일김밥대회!!!
지난 토요일, 신랑과 함께 나혼자산다 김연경편을 보았다. 아주 인상적인 장면은 단 두번만에 전문가처럼 잘 타는 김연경의 웨이크 보드도, 훈남 강사님의 플라이보드도 아닌 김밥말기였다!!
말고나서 후처리로 오이와 당근을 꽂아놓는 클라스.. 역시 월드 클라스는 다르구나 후덜덜...
그리하여 신랑이랑 둘이 소원들어주기 3개를 걸고 김밥말기를 겨루기(?)로 했다. 그리하여 개최된 제 1회 천하제일김밥대회~~~~
김밥말기 전에는 일단 상품부터 마련해야죠~~!! 정성스레 쿠폰을 만들었다. (신랑이 자꾸 소원을 안들어줘서 물질적으로 남겨보고자....ㅋㅋ)
김밥재료 준비완료~ 단무지/맛살/햄/김은 김밥말이세트가 있어서 구매, 어묵과 달걀, 오이, 당근, 치즈, 참치는 따로 준비했다. 신랑이 집에 깻잎이 있다고 해서 안샀는데.... 깻잎이 없었다. ㅜㅜ 날 낚다니...
간만에 김밥을 싸려니 영 안된다. 2018년 꽃놀이 갈때 마지막으로 쌌으니 만 2년도 넘었다. 크흑.. 나 호주로 김밥싸기 유학(?)도 다녀왔는데... 기술을 연마하지 않으니 퇴화하는구나... 크헉
난생처음 김밥 싸본다는 신랑. 뭐죠? 김밥말기로 웃기기 있나요??
ㅎ ㅏ 실력이 퇴화한 나의 김밥... 이대로라면 내가 질지도 몰라 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뭔가요? 왜 전부 삼각형인가요? 오니기리인가요? 속재료보다 밥이 더 많은 신랑의 김밥...!
이리하여 제 1회 천하제일김밥대회는 나의 승리~~ 신랑이 3회쯤에는 본인이 우승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말로는 뭘 못해...
+
2018년 봄 꽃놀이 당시 내가 쌌던 김밥 소환!!
ㅋ ㅑ 이정도면 팔아도 되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은 김밥을 싸면서 실력을 갈고 닦아야겠다. 제 2회 천하제일김밥대회에서의 연승을 위하여.....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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