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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아침 5시 기상!
신랑은 8월이래로 계속해서 새벽 5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정말이지 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일까(?) 싶을 정도로 우직하다. 그런 모습에 나의 존경인물 2순위로 등극되셨다.(1순위는 당연히 우리 부모님~) 나도 신랑의 꾸준함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꾸준함으로 뭐든지 해낼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종강은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만날 수가 없고(어차피 1년 내내 Zoom으로 수업하는 사이버대학이었으.....), 그래서 과대표님이 각각에게 치킨을 쏴주셨다. 그렇게 랜선 종강미팅을 하며 2020년 2학기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 여름부터 한없이 무기력하게 보내고, 마지못해 4번째 학기를 마무리 지었다. 자기학대의 끝판왕인 나는 일년동안 어영부영 뭐했냐고 스스로를 다그치게 되지만, 살아내고 버텼다고 위로해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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