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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때문에 몇달을 골치가 아팠고.. 급기야 짐들을 보관해놓고 당분간 남편은 시댁에 나랑 아이는 친정에서 지내는 이산가족시츄에이션(?)까지 계획했다가.. 3박4일 밤새 이야기 할수 있는 우여곡절 끝에 오늘 계약서를 작성하고 왔다. 이사일은 3월 11일. 3주도 안남았은 시점에 이사갈 곳이 결정된것이니 그간의 과정은 정말 말잇못…ㅜㅜ
아이가 곧 2이 될 예정이라 층간소음의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장 아랫층으로 찾았는데, 다행히 3층 높이의 필로티 구조가 있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더 잘되려고 그 고통의 과정을 겪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입주청소와 포장이사만 알아봐야지… 지끈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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